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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가 번역하는 유머

[2ch] 독창적인 우리 엄마 [2ch] 독창적인 우리 엄마 우리 엄마는 화를 내도 되게 독창적으로 화를 내신다. 요전날도 「너는 바보니? ……아니, 자기 아이를 의심하면 안 되지. 너는 바보야!」 라고 화내셨다. 의심하면 안 되니까 아예 단정을 지으셨나보다.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짤방은 병신같지만 멋지게 中 더보기
[2ch] 크리스마스 편의점에서 싹트는 [2ch] 크리스마스 편의점에서 싹트는 크리스마스 날 퇴근길에 집 근처 편의점에 갔다. 떠먹는 요구르트를 집으려고 손을 뻗는데 같은 타이밍에 어떤 여자 회사원이 나랑 같은 요구르트를 집으려다 가볍게 손이 닿았다. 순간 둘 다 손을 거두고 눈치를 보게 되었는데 그 종류의 요구르트는 딱 한 개 밖에 남지 않았다. 나는 여자에게 요구르트를 양보하고 도시락만 샀다. 근처 공원 벤치에서 도시락을 먹는데 조금 전 편의점에서 만난 여자가 「이거 반 드실래요?」 하면서 요구르트를 건넸다. (그 요구르트는 두개가 붙어있는 타입이었다) 나는 감사히 요구르트를 받았다. 어쩌다보니 둘이 한 벤치에 앉았다. 요구르트 뚜껑을 벗기고 떠먹으려고 보니 스푼은 하나 밖에 없었다. 서로 그걸 눈치 챈 순간 분위기가 좀 이상해졌지만 내가.. 더보기
[2ch] 산타할아버지의 노력 [2ch] 산타할아버지의 노력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세네살 쯤 된 것 같은 남자아이랑 아버지를 봤다. 아이「아빠 내 크리스마스 선물 산타할아버지한테 말씀 드렸어?」 아버지「했지~」 아이「진짜? 편지로? 전화로?」 아버지「컴퓨터로.」 아이「컴퓨터! 산타할아버지는 할아버지인데 컴퓨터도 하셔?」 아버지「아~ ...산타할아버지는 아이들을 위해 계속 노력하시니까.」 아이「근데 왜 썰매 타고 오셔?」 아버지「응?」 아이「비행기 운전은 못 하셔?」 아버지「...비행기는 말이지, 너무 어려워서 아빠도 운전 못 하거든.」 아이「그렇구나, 아빠가 못 할 정도면 산타할아버지도 못 하시겠네.」 아버지「응, 못 하셔.」 크리스마스는 싫지만 아빠를 철썩같이 믿는 아이가 참 귀여웠다.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 더보기
[트위터] 꿈도 희망도 [트위터] 꿈도 희망도 지하철에서 고등학생이 「연상인 여동생과 연하인 누나 중 어느 쪽이 더 좋은가?」 라는 로망을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 근처에 있던 회사원이 「연하인 상사와 연상인 부하 중 어느 쪽이 더 괴로운가?」 라는 이야기를 시작해서 꿈도 희망도 없어졌다. @penimama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한국에서는 천년에 한 번 있는 밀레니엄 빼빼로데이라고 떠들썩, 일본에서는 백년에 한 번 있는 포키의 날이라고 떠들썩... 하지만 얘들아, 오늘은 아오이 소라의 생일이란다. 더보기
[2ch] 요즘 초딩 [2ch] 요즘 초딩 후쿠오카 서쪽 해상에 지진이 일어난 날. 저는 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학원 시험날이라 감독 중이었는데 갑자기 지진이 닥쳤습니다. 우리 학원은 5층이었는데 건물이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책상 밑에 숨어!」라고 외치고 저도 학생들과 함께 책상 밑으로 기어들어갔습니다. 점점 흔들림이 줄어들고 모두들 멍하니 있는데 제 옆에 있던 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이 말했습니다. 「선생님, 시험은 어떻게 되는 거예요?」 너 임마…(‘A`) 시험이 중요한 건 알겠지만 말이다, 아 쫌!… (‘A`)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초딩은 좀 놀게 냅둬야죠, 아 불쌍해... 아참, 고3 여러분은 화이팅입니다! 오늘 공부 몇 자 더 한다고 그게 머리에 들.. 더보기
[2ch] 다들 그렇게... [2ch] 다들 그렇게... 거짓말 같지만 진짜 있었던 이야기야. 편의점 알바 중에 있었던 일인데, 순진한 신입 알바군한테 50대 남자 손님이 계산대 옆에 있던 소시지를 달라고 했어. 손님은 봉투가 필요 없다는 의미로 「바로 먹을 거니까 그냥 그대로 주세요.」라고 했지. 그랬더니 신입 알바군이 따끈따끈한 소시지를 그대로 손님한테 내밀면서 「네, 드세요.」라더라. 약 10초 동안의 침묵 끝에 소시지를 입에 문채로 계산하는 손님. 그리고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여전히 순진한 신입 알바군. 「케첩도 뿌려드릴까요?」 나는 그 옆에서 거스름돈 확인하다가 혼자 빵터져서 참느라 죽을뻔 했다고ㅋ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 더보기
[2ch] 세상은 결국 불고기 [2ch] 세상은 결국 불고기 세상은 결국 불고기. 강하면 먹고 약하면 굽는다. 번역: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반대의경우.jpg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2ch] 트위터류申 [2ch] 트위터류申 우리 할아버지(71세)가 Ipad를 사오신 지 1년째, 요즘 들어 어째 사용 빈도가 높아졌다 싶었는데 트위터를 하고 계시더라 ('A`) 할아버지 「건강진단 받았는데 아무데도 이상없더라. 지금 볼링하러 간다.」 트위터 친구1 「나는 혈압이 좀 높대. 하지만 괜찮아!」 트위터 친구2 「나도 볼링하고 싶은데, 개 산책시킨 다음에 나도 껴도 돼?」 할아버지, 건강진단 결과는 트위터말고 가족한테 말해줘요... ('A`)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 저도 트위터해요 @sweetpjy ...근데 요즘 박언니가 트위터에 안나타나셔서 트위터 때려치고 페북으로 옮길까 생각중이예요ㅋ 트위터류申하면 역시 이외수옹*-_-* 더보기
[2ch] 면접은 자신있게 [2ch] 면접은 자신있게 어느 남학생이 졸업을 앞두고 취업 면접을 보고 있었는데 너무 불안했는지 그만 평소 버릇이 나오고 말았다. 양손으로 깍지를 끼고 엄지를 돌리는 버릇이었다. 면접관은 남학생을 보더니 「학생은 지금 그런 것 밖에 할 수 없나요?」 라고 나무랐다. 그러자 남학생은 「아닙니다, 반대로도 돌릴 수 있습니다.」 라고 하면서 손가락을 거꾸로 돌렸다. 남학생은 합격했다.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더보기
[2ch] 데워드릴까요? [2ch] 데워드릴까요? 점심시간에 회사 빌딩 아래에 있는 편의점에서 잡지를 샀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다들 도시락을 사고 있었다. 계산하려고 잡지를 여자 알바한테 내밀었더니 하는 말이, 「데워드릴까요?」 순간 여자 알바의 얼굴이 새빨갛게 되는 걸 보고 「네」라고 대답해 보았다. 그러자 여자 알바는 망설임없이 전자렌지에 잡지를 넣었다. 「앗, 농담입니다!」 라고 말하면서 반대로 내가 사과했다. 괜히 짜증이 났다. 그리고 그 여자 알바는 지금 내 여자친구가 되었다.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