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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가 번역하는 유머

[2ch VIP] 개구리






[2ch VIP] 개구리





49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7/06(火) 22:00:21.12 ID:A5K667AJ0


일요일 오후.

여느 때처럼 골프를 하던 중에

커다란 개구리를 발견했다.





그런데 개구리 울음소리가 조금 특이했다.

「개굴개굴. 나인 아이언.」

나는 장난삼아 나인 아이언을 선택했다.





──그 결과는 버디!

나는 개구리를 쳐다봤다.

개구리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개굴개굴. 럭키. 럭키.」라고 울었다.

나는 반신반의하며 개구리를 손바닥에 올려놓고 다음 홀로 향했다.

「개굴개굴. 쓰리 우드.」





──무려 홀인원이었다.

그 날 나는 신이 내린 것 같은 스코어로

생애 최고의 골프를 즐겼다.





이틀 후.

나는 회사에 월차를 내고

라스베이거스에 갔다.

물론 그 개구리와 함께.





「개굴개굴. 룰렛.」

나는 개구리의 지시에 따라서 바로 룰렛 테이블에 앉았다.

「개굴개굴. 검정 6」

검정 6번이 될 확률은 100만 분의 1.

하지만 나는 개구리를 믿고

내가 가진 전재산을 모두 칩으로 바꿔 검정 6번에 걸었다.





결과는 적중했다.

산처럼 쌓인 칩이 내 손 안으로 밀려들어왔다···





그날 밤.

나는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제일 비싼 방에 묵었다.

「고마워」

나는 침대 위에 앉아 있는 개구리에게 고개를 숙였다.

「어떻게 답례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





그러자 개구리는 이렇게 울었다.

「개굴개굴. 키스. 키스.」

개구리와 키스라니 보통 때라면 생각도 못 할 일이었다.

하지만 상대는 내게 큰 행운을 가져다 준 신기한 개구리다.





나는 무릎을 꿇고 개구리에게 키스 했다.

순간 눈부신 빛이 개구리를 감쌌다.

그리고 그 개구리는 열여섯 살 미소녀로 변했다.
















































「...그래서 그 소녀가 내 방에 있었던 거예요, 형사님.」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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