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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가 번역하는 유머

[2ch VIP] 앞치마



[2ch VIP] 앞치마

 




54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7/15(木) 05:31:05.45 ID:KeKOZ8jeO


18 :おさかなくわえた名無しさん:2009/07/16(木) 14:42:15 ID:3tFmUfn+



오늘은 날씨도 맑고 무지 덥네요.






날이 너무 더워서


어깨끈이 가느다란 탱크탑에 짧은 타이즈를 입고


그 위에 큰 앞치마를 두르고


뜨거운 부엌에서 빵을 굽고 있었습니다.






초인종이 울려서 반죽하던 빵을 내려놓고 문을 열었더니


십대 후반 정도 되어 보이는 택배 청년이


「보면 안 되는 걸 봐버렸다!」


...같은 표정을 지으며


가지고 있던 상자로 얼굴을 급히 가렸습니다.


정면에서 보면


탱크탑이랑 타이즈가 앞치마에 가려져


알몸에 앞치마만 두르고 있는 것처럼 보였겠죠.






「안 돼! 이러면...


땀범벅에


숨은 잔뜩 몰아쉬고


손에는 이상한 가루가 잔뜩 묻어있고


알몸에 앞치마만 두르고 뛰쳐나오는,


발랑 까진 여자로 오해 받을 거야!」






순간적으로 이런 판단을 한 똑똑한 나.


오해를 풀어야 했습니다.






「아, 아니에요. 이건!」






...앞치마 가슴 부분을 넘겨


탱크탑을 보여주려고 했던 건데


너무 힘을 준 나머지


탱크탑까지 같이 넘겨버려


오른쪽 가슴을 보여줬습니다.


그야말로 여자 바바리.


대단하죠.






그 다음에는 패닉에 빠져 발광하며


「입었어요! 입었어요! 이거 봐요, 이거!」


라고 외치며 만세를 하고


계~속 회전했고(옷을 보여주려고)


택배 청년도 당황해서


「알았어요! 손님 입고 계세요! 입고 계세요!」


라고 외치는 아비규환.






이제 뭐 될 대로 되라지….








소포는 시골에서 보내 주신 비파였습니다.


빵은 아주 자~알 탔습니다.


맛있었습니다.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