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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가 번역하는 감동

[2ch] 인생은 곱셈이다 [2ch] 인생은 곱셈이다 13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1/03/03(木) 17:46:34.24 ID:XVe/WBt10 인생은 곱셈이다. 아무리 기회가 찾아와도 당신이 0이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더보기
[2ch]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ch]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도쿄의 대학생이 해를 넘기며 국수를 후루룩 삼킬 때 서울의 수험생은 초조하게 대학합격발표를 기다립니다. 쿠알라룸푸르의 소년이 어제 터뜨렸던 폭죽을 정리할 때 뉴델리의 소녀는 잠에 취한 얼굴로 침대에서 내려옵니다. 아테네의 아줌마가 새해 첫 올리브 오일을 만들 때 파리의 아저씨는 새해 다섯 병 째 포도주를 비웁니다. 상파울로에서 신년 파티를 가족과 함께 즐길 때 로스앤젤레스에서는 거리에 사람들이 잔뜩 모여 카운트다운에 한창입니다. 이렇게 새해가 되었습니다. 당신에게도 좋은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토끼해니까^^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2ch] 나방은 전기가 없었던 옛날에는 뭘 했을까? [2ch] 나방은 전기가 없었던 옛날에는 뭘 했을까? 1 달밤에 달을 올려다보며 애타게 그리워했을까? 7 >>1 뭐야 그거 멋있어 17 완전 로맨티스트 >>1 40 >>1 로맨티스트구나 41 이렇게 분위기 있을 줄이야 >>1 14 진지하게 댓글을 달자면, 나방은 원래 불빛에 달려드는 습성은 없어 18 >>14 그럼 왜 그렇게 달려드는건데? 23 >>18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많은 빛이 필요하니까. 34 >>23 꽤 하는데?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더보기
[2ch] 꽃한송이 [2ch] 꽃한송이 2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11/13(土) 04:29:41.38 ID:roUVgUh1O 스님께 들은 이야기다. 절에 위패를 모시고 공양을 할 때 고인이 좋아하던 것을 조금 가져다 둔다고 한다. 왜 조금만 바칠까? 고인에게 공양한 것은 100배의 양이 되어 전해진다고 한다. 술을 공양하면 술이 100배. 멜론을 공양하면 멜론이 100개. ㅋㅋ 「그러니까...」 스님이 말씀하셨다. 「꽃 한송이라도 바치세요. 그리고 아주 잠시라도 좋으니 손을 모으고 고인을 그리워하세요. 고인이 계신 곳 주변이 온통 꽃밭으로 변해서 당신의 사랑에 폭 안긴 것 같을테니까요.」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더보기
[2ch] 죽어라 [2ch] 죽어라 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11/03(水) 10:44:47.92 ID:0SLUdLZu0 죽어라. 일단 오늘은 자고 내일 귀엽고 착한 연인과 데이트 해라. 그러다 결혼까지 해버리고 대기업에 한 번에 취직해라. 열심히 일해서 받은 돈으로 부모님께 선물로 여행 좀 보내드리고 자식들에게도 풍족한 삶을 누리게 해줘라. 손자 손녀들이 준비한 금혼식 기념 선물을 받고 울고, 잠든 증손자 증손녀를 안고 그 천진난만한 얼굴을 따스하게 지켜봐라. 방에 드러누워 가족들의 간호를 받을 때 온화하게 웃는 얼굴을 보여라. 천수를 누리고 저승사자를 따라 저승에 가면 이승에 남겨 두고 온 배우자의 장수를 빌고 사이좋게 잘 사는 가족들의 모습에 안심하며 먼저 저승에 와있던 친구들이나 형.. 더보기
[2ch] 반년 전 나에게 [2ch] 반년 전 나에게 29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7/06/29(金) 23:59:48.68 ID:D4i0laYvO 반년 전 나에게. 그쪽은 오전 4시겠지. 동아리 활동 때문에 무척 피곤하겠지만 제발 일어나라. 지금부터 내가 말하는 대로 해 줘. 부탁이야. 널 위한 일이니까. 실패하지 마. 일단 아무 소리도 내지 마. 들키면 안 돼. 조용히 1층에 내려가서 부엌칼을 집어라. 그리고 네 바보 같은 형의 방 앞에 가 문을 열고 방에 뛰어들어 한 번에 베어버려. 네 바보 같은 형이 목을 매달고 있어. 유도복 띠를 묶어서 말이야. 그 띠를 잘라내지 못하면 바보 같은 형은 그대로 목이 졸려 죽을 거야. 아침에 형을 발견했을 때의 모습과 어머니의 비명을 아마 평생 네 머리에서 지울 .. 더보기
[2ch] 가정교육 [2ch] 가정교육 26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10/10(日) 13:31:46.65 ID:I7FHsjEeO 우리 딸은 올해 여섯 살. 아내가 애를 낳자마자 집을 나가서 우리 딸은 엄마를 기억 못 한다. 이제까지 우리 딸한테 엄마 이야기는 전혀 안 해주고 계속 피하기만 했는데 지난번에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야겠다는 생각을 조금 하게 된 사건이 있었다. 전철 안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내 옆에는 우리 딸 또래의 여자 아이가 엄마랑 같이 앉아 있었다. 중간에 어떤 역에서 한쪽 팔이 없는 여자가 전철을 탔다. 그녀는 우리 맞은쪽에 앉았다. 그 때 여자 아이가 「엄마, 저 사람은 왜 팔이 없어?」라고 물었다. 전철 안에 있던 사람들이 다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크게. 나는 순간 .. 더보기
[2ch] 나를 사로잡은 그 한 마디 [2ch] 나를 사로잡은 그 한 마디 우리 동네에 붙임성이 좋은 길냥이 한마리가 자주 돌아다녔어. 나는 그 아이를 계속 눈여겨보다가 결국 우리집에 데려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지. 동물병원에 데리고 갈 때도 의사한테 진찰을 받을 때도 정말로 길냥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얌전해서 정말 좋은 아이구나 했는데... 수의사 「이 아이는 눈이 멀었네요.」 충격적인 진찰 결과. 그런 낌새는 전혀 없었거든. 근데 천천히 생각해보니 대낮에 마주쳤을 때도 눈이 새까맸었던 걸 참 새삼스럽게 깨달았어. 의사 선생님 말씀이 눈이 먼 고양이는 다른 감각 기관을 총동원해서 다른 고양이랑 별 다른 거 없이 행동할 수 있다더라. 그래도 솔직히 장애가 있는 고양이를 기르는 게 좀 안 내켜서 어떻게 할까하고 고민하고 있었거든? 그런데.. 더보기
[2ch] 인생은 마라톤. 너희들은 지금 어디쯤 달리는 중이야? [2ch] 인생은 마라톤. 너희들은 지금 어디쯤 달리는 중이야? 1 골인 지점 테이프를 끊으면 깜깜하고 그 다음은 없는 걸까? 딱 한 번 밖에 할 수 없는 마라톤의 참가권에는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 2 스타트조차 못 했는데. 3 나는 물 나눠주는 데를 지나고 있어. 4 난 스타트 하자마자 넘어져서 병원에 실려왔어. 5 아무래도 코스를 착각한 것 같아. 6 잠깐 코스에서 벗어나 근처 까페에서 멍하니 차를 마시고 있어. 근데... 계산할 돈이 없어서 나갈 수 가 없네. 9 마라톤? 내일 하지 뭐. 8 시작점이 대체 어디냐? 10 의욕있게 스타트했긴 했는데 코스가 어딘지 몰라서 헤매고 있어. 11 2년전에 넘어졌는데 아직 못 일어났다. 12 너무 지쳐서 근처 잔디밭에 누워서 자고 있어. 13 내가 지금 어디.. 더보기
[2ch] 퍼그 프로포즈 [2ch] 퍼그 프로포즈 공원에서 우리집 개(퍼그)랑 산책을 하던 중에 목줄이 벗겨졌다. 좋아서 완전 지랄발광을 해대며 질주하는 애를 막 쫓아 달리는데 마침 지나가던 한 커플 중 남자가 잡아줬다. 숨을 헉헉대며 간신히 쫓아 가 보니 우리 바보 개가 그 남자의 얼굴을 마구 핥아대고 있었다. 남자 「ㅋㅋㅋ그만해ㅋㅋㅋ」 여자 「우와~ 얘 낯도 안 가리네~ 귀여워어~ ㅎㅎ」 나 「죄송해요! 감사합니다! 아, 정장에 털이 잔뜩 묻었네요…… 미안합니다, 세탁비는 물어드리겠습니다!」 남자 「아뇨, 저도 퍼그 기르거든요. 털은 항상 묻어 있으니까 괜찮아요. ㅎㅎ」 여자 「퍼그 되게 귀엽네∼. 나도 기르고 싶어.」 남자 「……그, 그럼 나랑 결혼하면 되잖아.」(작은 소리로) 여자 「……으, 응?」 남자는 나한테 퍼그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