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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가 번역하는 공포

[2ch 생활전반] 마카로니 658 :おさかなくわえた名無しさん:2009/09/29(火) 23:34:26 ID:S2JB6iVe 옛날에 마카로니를 삶다가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불을 끄고 한참 통화 했다. 전화를 끊고 냄비를 보니 물을 잔뜩 흡수한 마카로니가 냄비를 가득 채운 채로 완전히 꼿꼿하게 서있고 그 구멍들이 전부 이쪽을 보고 있었다. 난생 처음으로, 아주 잠깐이지만 기절했다. 그 이후로 마카로니가 무섭다. 너무 별 거 아닌 이야기라 다른 사람한테는 말할 수 없다. 더보기
[2ch 오칼트] 한여름, 사이코패스 295 名前: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投稿日:2008/11/24(月) 18:56:03 ID:m7K+OW7s0 한여름, 어느 더운 날. 남자가 파출소에 찾아 와 경찰에게 말했다. 「제가 금방이라도 뭔가 죽여 버릴 것 같으니까 체포해 주세요」 「그런 말씀 하셔도 죽일 것 같은 걸로는 체포 할 수 없습니다」 경찰이 이렇게 말하자 남자는 자신의 버릇에 대해 이야기했다. 「저는, 어릴 적부터 더워지면 초조해져 안절부절 못합니다. 그런데 어느 여름에 그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몇 년 전… 최초로 죽인 건 투구풍뎅이였습니다. 투구풍뎅이를 엉망진창으로 짓눌렀더니, 거짓말처럼 초조함이 사라졌습니다. 다음 해 여름에도 더워서 초조해진 저는 또 벌레를 죽였습니다. 하지만 안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햄스터를 죽였더니 후련해졌습니.. 더보기
[2ch VIP] 열차 사고의 현실(혐오 주의) 4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 2008/10/30(木) 10:24:15.67 ID:3jO3m2Wd0 막차 시간대 쯤, 지하철 플랫폼 끝에서 술 취한 사람이 선로를 향해 웩웩 거렸다. 잠깐은 진정된 것 같더니 갑자기 선로에 머리를 내밀고 분수처럼 끝없이 토해내기 시작했다. 기분 나빴지만 너무 대단해서 계속 보고 있었다. 타이밍이 나빴다. 바로 그 때 전철이 플랫폼에 들어왔다. 앗 하는 순간 그 사람이 내밀었던 머리가 퍽 하고 부딪혔다. 턱 윗부분부터 완전히 부서진 머리가 기둥으로 날아갔다. 기둥 밑에 검은 머리카락이 붙은 덩어리가 마치 수박을 깨뜨린 것 처럼 회색 뇌, 새빨간 피로 뒤섞여 엉망진창 흐트러졌다. 두개골은 망가진 헬멧 같았다. 우욱-하고 생각한 순간, 아래턱만 붙은 몸.. 더보기
[2ch 오칼트] 정신과 의사 231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2007/07/28(土) 03:09:06 ID:GWkBlchMO 내가 정신과 의사를 하며 겪었던 오싹한 케이스. 우리집 근처에 60대 부부와 서른 정도로 보이는 아들, 이렇게 세 가족이 이사 왔다. 아들은 이른바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라서, 자주 볼 수 없었다. 뭐, 그 가족에게 직접 들은 건 아니지만 아마도 체면 때문에 이사 온 것 같다. 그 아들은 날이 갈수록 밖에 나오는 횟수가 줄더니 어느덧 방에서 전혀 안 나오는 완전한 히키코모리가 되어 버렸다. 매일 저녁 마다 아들 방에서 부인의 고함 소리가 들렸다. 현관 앞에서 마주치면 웃으며 인사를 건네곤 했지만 부인은 눈에 띄게 야위어갔다. 이웃집 아들을 못 본 지 반년 정도 되었을 때 이웃집 남편이 「내일 우리집에 와주셨.. 더보기
[2ch 오칼트] 혼자 있지마 535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2007/07/30(月) 11:57:01 ID:YpRYqnuD0 별로 무섭지 않을지도 모르겠는데 일단 써 볼께. 여자친구랑 동거 중인데, 좀 전에 컴퓨터를 켰는데 갑자기 화면에 「혼자 있으면 안 된다」 는 문장이 떴다가 슥 사라졌어. 뭐야 이거~ 싶어서, 우선 여친에게 말하려고 했는데 내가 말을 꺼내기 전에 저녁 밥 만들고 있었던 여친이 「어머, 마요네즈가 없네! 유스케, 잠깐 마요네즈 좀 사 올께.」 하고 나가 버렸다구. 솔직히 「혼자 있으면 안 된다」는게 무서워서 붙잡고 싶었지만, 이런 말해도 안 믿어 줄 것 같아서 못 잡고 결국 집에 나 혼자 남겨졌다구. 겁에 질려서 텔레비전 보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 이래저래 3시간 정도 지났지만 진짜 아무.. 더보기
[2ch 오칼트] 언니가 보여요... 329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2007/07/28(土) 19:17:02 ID:TIu6qW2q0 도깨비는 진짜로 있는 것 같아요. 어릴때 제게는 언니가 보였습니다. 우리는 똑같이 더러운 옷을 입고 같이 살았어요. 그런데 어느날 언니가 안 보였어요. 아빠랑 엄마는 복권에 당첨 되었습니다. 가난했기 때문에 언니가 보인다던가 하는 헛된 공상을 한 것 같아요. 지금은 무지 행복합니다. 그런데 이제 슬슬 복권당첨금이 없어져버릴 것 같습니다. * 역주. 보험금 사기... ...도망쳐! 더보기
[2ch VIP] 일주일 30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9/06(日) 13:13:33.52 ID:YixEwo4C0 나는 많은 아버지가 있다. 월요일에 온 아버지는 샐러리맨. 언제나 화만 낸다. 나를 좋아하지 않는 걸까…? 화요일에 온 아버지는 요리사. 아버지가 만들어 준 요리, 무척 맛 있었다! 수요일에 온 아버지는 목수. 우리집을 깨끗하게 리폼 해 주었다. 목요일에 온 아버지는 경찰관. 나랑 무지 사이좋게 놀아줬다! 금요일에 온 아버지는 변호사. 엄마와 친한 사이. 쭉 둘이서 수다 떨었어. 토요일에 온 아버지는 의사. 같이 그림 그리며 잘 놀아 줬다. 일요일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 엄마는 나와 둘이서 쭉 이야기를 나눴다. 응? 어째서 월요일에 온 아버지에 대해 계속 묻는 거야? 화요일에 어떤 .. 더보기
[2ch VIP] 누나 75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8/13(木) 03:05:27.62 ID:076jEqoB0 어린 남동생이 너무 까불어서, 소녀(루미:10세)는 막대기로 남동생의 얼굴을 쳤다. 순간 눈에서 피가 난 남동생은 마구 울었다. 소녀는 당황해 몸이 얼어붙어, 막대기를 떨어뜨렸다. 엄마가 서둘러 남동생을 병원에 데려갔다. 아, 내가 너무 심했어. 이대로 남동생 눈이 평생 안 보이면 어떻게 하지. 죽음으로 사죄할까. 하지만 내가 죽어도 남동생의 눈은 낫지 않잖아. 그래, 남동생에게 사과하자. 그리고 신에게 맹세하자. 「동생의 불편함은 내가 평생 돌볼게요. 죽을 때까지 동생 곁을 떠나지 않을게요」 그리고 정말로 그렇게 할 거야. 남동생의 손이 되어 주자. 책을 읽어 주자. 왕따 당할 때도.. 더보기
[2ch VIP] 요리 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8/31(月) 00:28:08.03 ID:5BamwxBs0 우리집은 이층건물이다. 2층에는 아내 방과 세탁기, 세탁물을 말리는 베란다, 짐을 넣는 창고가 있는데 가사는 아내가 전부 돌봐 주고 내 방은 1층에 있어서 나는 2층에는 거의 안 간다. 다른 얘기지만, 우리집 세탁기가 최근 들어 자주 덜컹거리고 소음이 잦아졌다. 청력이 좋아서 그런지 1층에 있어도 들리고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뭔가가 막 부딪히는 것 같은 소리라서 무지 기분이 나쁘다. 이제 바꿀 때가 된 건가? 게다가 위에서는 고양이 울음소리도 들린다. 옥상에 올라갔나? 마당에 도둑고양이가 자주 나타나 똥을 싸 놓는 통에 곤란했는데, 최근에는 별로 안 보인다. 아내에게 이야기했더니 무척 효.. 더보기
[2ch VIP] 상상 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8/31(月) 00:20:31.39 ID:qhJxpZgi0 다음을 머릿속으로 상상해 보세요. · 자기 집 현관부터 시작해서 집 안의 방을 모두 돌아 본 뒤에, 다시 현관으로 돌아옵니다. · 문이나 선반이 있으면 모두 열어 봅니다. 도중에 집 안 어디선가... 누구를 만나지 않았나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