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웃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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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내 친구 A씨 이야기.
애가 세살 정도 되면
점점 부모 말을 안 들어서 화날 때가 많다고 한다.
어느날
평소처럼 말을 잘 듣지않는 애를
막 야단치며 유치원 보낼 준비를 하는데
애가 옷 앞뒤가 거꾸로 가게 잘못 입었단다.
A씨는 그걸 보고 웃었다고.
그런데 다음날도
애가 또 옷을 반대로 입더란다.
A씨가
「너 어제도 이랬잖아? 왜 그래?」
하고 묻자
애가
「어제 이렇게 했더니 엄마가 웃어줬으니까.」
하더란다.
아내한테 그 이야기를 듣고 나는 하품하는 척을 했다.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전 양면이 등이라 누굴 웃겨주진 못하겠네요(자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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