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왕년에 좀 잘나갔던 우리 엄마
56 :彼氏いない歴774年 :2010/04/09(金) 10:31:48 ID:acq5hqcv
엄마「엄마가 아빠 전에 사귀었던 사람은
부잣집 아들에다가
명문대를 졸업해서 대기업에 다니고
상냥한데다가 연예인 뺨치게 잘생겼더랬지.」
나「왜 그 사람을 버리고 아빠랑 만난 거야?
그 사람이랑 결혼했으면 인생이 달라졌을텐데.」
엄마「부모님이 정한 상대랑
억지로 질질 끌면서 만나다가
결혼까지 하긴 싫었어.
뭐 엄마는 네 아빠를 좋아했고,
무엇보다 그 사람이랑 결혼 했다면
지금 우리 딸이 아닌
다른 아이가 태어났을지 모르잖아.
엄마는 우리 딸이 좋으니까 후회는 안 해.」
아무리봐도 좋은 집에서 자란 것 같은 엄마가
외가쪽 사람들이랑 의절한 이유를
한번도 확실하게 들은 적은 없지만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보니
분명 아빠가 원인이었겠구나 싶었다.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원래 반대하면 더 타오르게 되어 있음.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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