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8/12(水) 17:00:06.73
앞으로 10분 후면 자정,
나는 급행 전철을 타고 있었다.
이윽고, 다음 역에서 한 남자가 탔다.
그 남자는 전철의 문이 닫히자,
돌연 승객들의 얼굴을 둘러 보기 시작했다.
「실례합니다. 당신의 나이는 28 살입니까?」
남자가 나에게 말을 건네 왔다.
「그렇습니다만, 어떻게 알았습니까?」
내가 되물어도, 남자는 무시하고, 또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건넸다.
「당신의 나이는 45 살입니까?」
「그런데요……」
「당신은 62세군요?」
「어떻게 알았지?」
그런 대화를 반복했다.
아무래도 그 남자에게는 얼굴을 본 것만으로 나이를 맞히는 초능력이 있는 것 같다.
다음 정차역까지는 아직 15분 이상 남았다.
나를 포함한 승객 전원은 그 남자를 주목했다.
「당신은 50세군요?」
「그렇습니다만, 앞으로 5분 후에 날짜가 바뀌면, 51세가 됩니다」
마지막에 질문받은 여성은, 웃는 얼굴로 그렇게 대답했다.
나이를 맞히던 남자의 얼굴이 새파래졌다.
「굉장하네요. 백발 백중인데요?」
나는 남자에게 말을 건넸다.
그러자, 남자는 파랗게 질린 얼굴로 날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나이를 맞히는 능력은 없습니다.
사람의 수명을 맞히는 능력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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