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코피페 = 복사해서 붙여넣기.
영어의 Copy and Paste를 コピー アンド ペースト라고 하죠. 이를 줄여서 コピペ(코피페)라고 합니다. '모음집'이나 '스크랩'정도로 이해 하시면 됩니다.덧붙여, 모음집이기 때문에 작성 날짜와 시간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해, 삭제했습니다.
한 여름 무서운 코피페 특집,
시작합니다.
1
이 스레내의 코피페를 전력으로 정리합니다···
정리처
http://vmz.jp/2ch/
3
*역주. 낄낄낄
4
어째서>>1은 스스로 모으지 않는 거냐?
5
조금 전 AV보면서 자위하고 있었어
일을 끝내고 뒷정리 하려는데
왠지 분명히 닫았던 방문이 조금 열려있었다
6
모 자살 사이트의 오프라인 모임에 참가했는데 엄청 귀여운 여자가 있어서 놀랐다.
오프라인 모임이니까 모두들 자살하고 싶다는 둥, 저마다 자신의 불행을 자랑했다.
우연히 내 옆에 앉은 엄청 귀여운 여자가 「 왜 자살하려고 해?」라고 물어봐서
「 실은 여자한테 전혀 인기가 없어서, 아직 동정이야···」라고 대답했는데
「그런 일로 자살을 생각하다니 바보 같다」라고.
그리고는 모임에서 둘만 빠져 나가 그대로 호텔 가서 해 버렸다.
첫경험을 끝낸 뒤, 이런 일로 고민하고 있었던 내가 어리석다고 생각했다.
그것을 눈치 채게 해 준 그녀에게도 정말로 감사했다.
그래서 그녀에게 「정말 고마워. 그런데 00씨는 왜 자살하려고 했어?」라고 물었더니,
「 실은 나, 에이즈로 더 이상 살 수 없어···」라고 눈물을 흘리며 이야기해 주었다.
10
「재미있는 비디오가 있으니까 보러 와라」
친구 A가 권유했지만, 그 날은 형편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거절했다.
며칠 후 「재미있는 비디오가 있으니까 보러 와라」하고 친구 B가 권했다.
그 날은 아무 예정이 없었기 때문에 보러 갔다.
친구 B 집에 도착하자 「좋다∼, 외로웠거든. 자, 들어와」
「일전에 A가 「재미있는 비디오가 있으니까 보러 와라」고 했는데 그 때는 갈 수 없었어」
「알고 있어」
「그래? 아, 그게 이 비디오야? 빌려 왔어?」
「뭐, 보자구」
비디오가 시작되었다.
어딘가 아무도 없는 방이 나온다. 본 기억이 있다. A의 방이다.
…한동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의아해서 B에게 말을 건네려고 했는데 어느새 없다. 화장실 갔나?
나는 또 화면을 응시한다.
「어이 A. 비디오 끝났어」B의 소리다. 대답은 없다.
화면의 정면에 있는 장롱의 문이 조금씩 열린다.
아하, 장롱 안에서 갑자기 나와 놀라게 하는 패턴인가,
하고 생각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그렇지도 않다.
변함없이 천천히 문이 열린다.
안에서 사람이 나왔다.
어? A다. A가 가까워진다. 카메라 앞을 통과했다.
「오…오지마…그만둬…그만 해……줘…」B의 소리다.
A가 돌아왔다. 무엇인가 질질 끌고 온다. B다.
B는 생기가 없는 표정으로 다리를 들려서 A에게 끌려간다.
그대로 A와 B는 장롱안에 들어갔다.
천천히 문이 닫혔다.
잠시 후 비디오가 끝났다.
………뭐야 이거.
「어이 B. 비디오 끝났어」…대답은 없다.
천천히 장롱 문이 열린다.
12
15년 쯤 전에 새벽 2시 30분 무렵 TV를 켜니까
화면조정시간이라 컬러바가 떠 있었어(당연합니다만)
아, 역시 이 시간은 방송 안 나오네,
자려고 문득 생각한 그 때 갑자기 화면이 바뀌어
쓰레기 처리장이 비추어졌다.
그리고 자막에 NNN 임시 방송이라고 적혀있고 처리장만 멀리서 계속 비췄다.
대체 뭐지? 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사람이름이 스탭 롤처럼 올라가면서
나레이터가 억양 없는 소리로 그것을 읽어 내렸다.
배경음으로는 어두운 느낌의 클래식이 흘렀다.
대강 5분 정도 계속 되었는데, 마지막에
「내일의 희생자는 이 분들입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오.」라고.
그 이후로는 심야 방송이 무서워 죽겠다.
주위에서는 아무도 이 이야기를 믿어 주지 않고…
14
이제는 아주 옛날 일. 아직 초등학생이었던 시절.
교실에서 점심시간이 끝나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언제나 나에게 차가웠던 담임선생님이 하얗게 질려 달려왔다.
「00군, 진정하고 들어. 엄마가 직장에서 쓰러졌어. 얼른 가방 싸서 교무실로 가」
놀라서 가방에 닥치는 대로 소지품을 넣고 교무실로 갔다.
교장 선생님이 있었다.
「아버지가 지금 화장실에 가셨으니까, 오시면 곧바로 같이 병원에 가세요」
교장 선생님도 안절부절 하면서, 끊임없이 손목시계를 보고 있었다.
「저기…선생님…」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
「집에 아버지는 없는데…」
편모 가정이었다.
큰 소란이 되었다.
그 남자가 누구였는지는, 지금도 모른다.
15
어느날 그가 보낸 동영상 메일이 도착했다.
열어 보니 그가 자살하는 내용이었다.
그는 줄에 목을 매달고 괴로운 듯, 발버둥 치다가 죽었다.
거기서 영상은 끝났다.
17
고등학교는 멀어졌지만 동네 친구
뭐, 친구라고 해도 엄마끼리 사이가 좋은 정도로
별로 친하지는 않았다
그 녀석이 입원했다길래 문병하러 갔다
왜 입원했는지 모르지만 가보니 침대에 누워있었다
머리맡에는 천마리도 아니고 백 마리정도의 종이학이 매달려 있어
조금 가까이서 보니
「클래스 일동으로부터」라고 써 있었다
나도 모르게 좀 세게 잡아당겼는지 학이 2마리 떨어졌다
우앗, 재수 없게, , 하고 당황해서 주웠는데
그 녀석이 눈을 떴다
그냥 쓸데없는 이야기만 나누다가 집에 돌아왔다
주머니에 종이학이 들어있었다.
그냥 펼쳐봤더니, 종이 뒤에
두 장 모두 「죽어라」라고 크게 써 있었다
19
먼 옛날, 「상처 입은 불쌍한 동물에게 기부를」이라는 홈페이지가 있었다.
한쪽 발이 없는 개나, 내장이 불거진 고양이들의 사진이 있었는데,
눈을 돌리고 싶어지는 사진뿐이었지.
하지만, 점차 회복되는 사진을 순서대로 올렸기에 기부금도 적당히 모이는 것 같았다.
제대로 기부금을 수술비로 쓰고 있는 것 같고,
수술로 되찾은 건강한 모습에 안심이 되었다.
그런데···어떻게 잘린 손발이 다시 생길 수 있을까?
내장이 다 쏟아져나와 보기에도 죽은 것 같은데?
게다가, 그렇게 거리에 다친 개와 고양이가 척하면 척, 있던 것일까?
의문이 들어서, 문득 사진파일 작성 시간을 확인해봤다.
완치 후의 모습을 찍은 사진은, 끔찍한 모습으로 누워있는 사진보다 전에 찍은 것이었다.
25
소년이 초등학교로부터 귀가.
「다녀 왔습니다」
소년은 가방을 자기 방에 두고, 부엌으로 직행했다.
부엌에서는, 똑똑 하고 부엌칼을 두드리는 소리가 울리고 있었다.
소년은 16:00시 ~ 19:00시 까지 비디오 게임을 했다.
기억하고 있는 한, 소년은 두 번 화장실에 갔고,
게임의 공략법을 물어보려고, 부엌 앞의 복도(현관과 이어진)에 있는
전화의 수화기를 집어들고 부엌을 떠났다.
덧붙여서 게임을 하고 있던 시각은 어림짐작이지만, 소년은 거의 틀림없다고 한다.
「엄마, 오늘 저녁밥 뭐야?」
소년은 텔레비전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로,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는 식사 준비를 하고 있는지, 대답도 하지 않고 부엌칼로 계속 두드리고 있었다.
소년은 엄마가 별로 기분이 좋지 않은 것 같아서, 무시되어도 신경 쓰지 않았다.
게임에 질린 소년은 TV프로를 보면서, 19시 35분쯤에 목욕하려고 했다.
목욕탕 욕조에는 물도 채워지지 않았는데, 불평하려고 했지만 그만두었다고 한다.
목욕탕 물이 데워져 텔레비전을 보는 것을 그만두고 20:00시 정도에 소년은 목욕했다.
목욕탕에서 놀면서, 소년은 공복을 느꼈다고 한다.
목욕탕에서 나와 상반신은 벌거벗은 채로, 소년은 부엌으로 향했다.
「엄마, 저녁밥 아직이야?」
소년은 그 때, 처음으로 위화감을 느꼈다고 한다.
「……아줌마, 누구세요?」
30
「이 사진이 여기저기 뿌려지는 걸 원치 않으면 50만엔 준비해라」
라는 협박장이 사진과 함께 왔다.
나는 안색이 파래졌다.
목욕하는 중에 몰래 찍힌 것이다.
거기에 있을 리가 없는 남자가 함께 찍혀 있었다.
31
집에 돌아와 별 생각 없이 텔레비전을 켜자
이 시기에 항상 하는 심령 장소 투어같은 프로그램을 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촬영용 버스에서 내린 연예인들이
이제 막 심령 장소에 가려는 참이었는데
텔레비전의 가장자리에 있는 촬영용 버스 안에
전혀 움직이지 않는 긴 머리 여자가 비쳐 조금 위화감을 느꼈다.
모두들 밖에 나왔으니 스태프일거라 생각했지만
너무 움직임이 없고 긴 머리카락으로 가려져 표정도 보이지 않아 기분이 나빴다.
아, 이거 시청자를 겁주려는 새로운 수법이구만! 싶어 맥이 빠져
뭐 목욕탕이라도 들어갈까 생각하고 텔레비전을 껐는데,
왠지 그 여성만 사라지지 않고 비친 채 그대로였다
33
어느 날, A와 B, 두 명이 A의 집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두 명이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데, 뉴스 속보 자막이 지나갔습니다.
「00시의 정신 병원에서 칼을 소지한 남자가 실종. 남자는 아직도 도주중.」
A 「저기―, 우리집 근처야. 무섭다.」
B 「집안에만 있으면 괜찮을거야.」
잠시 후에, B는
「어쩐지 배고파. 편의점에서 뭐 좀 사올께」
그렇게 말하고 B는 A의 집을 나왔습니다.
잠시 후에 A의 휴대 전화에 메일이 왔습니다. 상대는 B였습니다.
「말하는 걸 잊었는데, 침대 밑에 있는 남자, 아는 사람이야?」
35
당신은 미숙한 병아리입니다.
당신은 지금, 알 껍데기 속에 있습니다.
당신은 앞으로 며칠 안에, 껍질을 깨고 밖에 나올 수 있을만큼 성장합니다.
당신은 앞으로 며칠 안에, 완전한 병아리가 됩니다.
그 때, 당신의 알 위에 무엇인가가 다가와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바보.
당신의 알이, 밟혀 짓뭉개졌습니다.
당신이 밟혀 짓뭉개졌습니다.
당신은 죽었습니다.
허무하군요, 안녕히 가세요.
이것이 중절입니다.
40
집에 여자친구가 놀러 왔을 때,
정신이 들어 보니 여자 친구가 누군가에게 문자 보내고 있었다.
「누구한테 문자 보내?」라고 물어도 「응? 그냥」하면서 가르쳐 주지 않는다.
조금 불끈 해서, 「혹시 딴 남자야?」하면서 쏘아붙이듯 말했더니
「그쪽도, 딴 여자랑 문자하고 있는 아니야?」
라고 화난 것처럼 대답했다.
예상외의 반격에 깜짝 놀랐지만, 의심 받기는 싫어서
「내가 너 말고 딴 여자랑? 의심되면 보면 되잖아!」라고 말하며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여자 친구 앞에 보란 듯이 열어 주었다.
그런데 휴대폰을 연 바로 그 순간, 누군가 문자를 보냈다.
이 이상 나쁠 수 없는 최악의 타이밍에 동요했지만,
「····어차피 광고겠지」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그 메세지를 열어 보았다.
제목:무제
본문:뒤를 절대 보지 마! 아무것도 묻지 마!
이 문자 보면 나와, 서둘러 방에서 나와!
46
제가 중학생때의 이야기입니다.
그 무렵 아이스 코코아를 아주 좋아해서 여름이 되면 코코아를 많이 사놓고 벌컥벌컥 마셨습니다.
어느 날, 언제나처럼 아이스 코코아를 만들려고 코코아를 놓아 둔 식기장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가족 중 누군가가 다 마셔버렸는지, 한 봉지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저는 어쨌든 코코아를 마시고 싶었지만 사러 가는 게 귀찮아서
어딘가 남아 있지 않을까 하고 식기장 안쪽을 구석구석 살펴보았습니다.
그러자 개봉된 봉투 입구를 빨래집게로 집어 놓은 코코아가 나왔습니다.
저는 코코아를 찾아서 우선 안심하고
언제나처럼 소량의 더운 물로 코코아를 녹여
우유를 따라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제까지와는 모양이 달랐습니다.
입에 넣자 코코아가루가 녹은 것과는 분명히 다른 덩어리의 감촉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이런 타입의 코코아인가, 하고
머그컵에 담긴 아이스 코코아를 텔레비전을 보면서 마셨습니다.
그런데 코코아 양이 줄어가는 것에 따라 덩어리의 양이 늘어 갔습니다.
아무래도 그 고형물은 바닥에 쌓여 있는 것 같았습니다.
코코아가 3 분의 1정도 남았을 때 제 입 안에 대량의 덩어리가 유입해 왔습니다.
저는 분명히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뭐야 이건, 하며
티슈 위에 그 작은 덩어리를 뱉어내보았습니다.
47
저는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그것은 너무나 작은 구더기였습니다.
놀라서 머그컵에 남은 코코아를 싱크대에 쏟아 확인해 보니
바닥에 쌓여 있던 대량의 작은 구더기가 흘러나와 가득 흩어졌습니다.
이런 것을 코코아와 함께 많이 마셔 버렸다···
저는 갑자기 기분 나빠져 싱크대에 토했습니다.
공복이라 위액과 방금 전에 마신 코코아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마신 구더기가 많이 섞여 있는 것을 보고
한층 더 기분 나빠져 몇 번이나 더 토했습니다.
그 후 마음을 조금 진정시키고
문제의 코코아의 가루가 들어간 봉투를 젓가락으로 쿡쿡 찔러 확인해 보았는데
안에는 대량의 구더기가 바글바글 꿈틀거리고 있어 마치 구더기 둥지 같았습니다.
오래된 코코아 가루 봉투에 어떤 벌레가 알을 낳았던 것입니다.
이런 대량의 구더기 둥지를 조금 전까지 마시고 있었다니···
전에, 뒷마당에 고양이의 사체가 굴러다닌 적이 있습니다.
그 사체에 새하얗게 모여들고 있었던 구더기를 생각해 냈습니다.
나는 다시 기분 나빠져 토했습니다.
계속해서 토하는 중에 2마리의 구더기가 섞여 나왔습다.
저는 정말로 정신이 몽롱해졌습니다.
그 후 쇼크 때문에 다음날까지 아무것도 먹을 수 없었습니다.
생각해 낼 때마다 목을 긁어내고 싶어졌습니다..
지금도 커피는 어쨌든 괜찮습니다만 코코아만큼은 그 때의 일이 생각나 도저히 마실 수 없습니다.
배탈이 나는 것보다 괴로웠습니다.
여러분도 오래된 음식에는 부디 주의를.
48
대학에 입학해 혼자 자취를 시작했습니다만,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는 무렵에는
완전히 의욕이 식어, 끼니를 거의 외식이나 데운 도시락으로 때우게 되었습니다.
4학년이 되었을 무렵 또 자취하게 되어, 입학했을 무렵에 구입한 사각형으로 된
1리터 정도의 캔에 들어있는 샐러드유가 다시 햇빛에 노출 되었습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조금 부어 보니, 이상하게 갈색.
「뭐, 4년 지나면 기름도 산화하고, 뭐, 불로 가열하니까 OK지」
혼자서 납득한 뒤 신경 쓰지 않고 계속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대학 졸업이 다가 오고, 간신히 그 샐러드유도 없어질 것 같게 되고,
캔을 크게 기울이지 않으면 기름이 나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캔 입구에서 기름과 함께 팥 껍질 같은 것이 2~3장 나왔습니다.
「먼지라도 들어갔나 」하고 가볍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다음날도 또 다음날도 기름에 팥 껍질이 자꾸자꾸 섞여 나왔습니다.
더 이상 먼지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던 저는,
마음먹고 샐러드유 캔 뚜껑 전체를 깡통따개로 끼익끼익 열었습니다.
그 순간, 눈에 들어 온 것은… 백 마리는 될 법한 크고 작은 바퀴벌레 무리.
아직, 반 정도는 살아서 우글우글 꿈틀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던 샐러드유 캔은 4년 동안 바퀴벌레 소굴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팥 껍질은 바퀴벌레 사체에서 떨어진 날개였습니다.
그 사실을 깨달았을 때, 한순간에 얼굴이 창백해진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4년간, 바퀴벌레 엑기스가 들어간 샐러드유를 계속 먹었던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은 순간…죽을까 생각했습니다
59
전철을 기다리며 의자에 앉아 있는데, 옆에 갓난아기를 안은 부인이 앉았다.
아이를 좋아하는 나는 무심코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그걸 깨달았는지 부인이 묻지도 않았는데 말을 건네 왔다.
「이거, 사실은 가방이랍니다.」
그러면서 갓난아기의 옷을 올려, 배에 달린 지퍼를 보여 주었다.
듣고 보니 확실히, 눈도 유리구슬로 되어있는 것 같다.
「에 , 잘 만드셨네요.」
「예, 상당히 어려워요, 시간도 걸리고, 그래도 리폼을 좋아하거든요.」
하며 웃는 얼굴로 대답한 뒤 바로 온 전철을 타고, 가 버렸다.
나도 같은 전철을 타야했지만, 자리에서 일어설 수 없어, 떠나가는 전철을 보냈다.
68
「호랑이는 세로줄로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가로 줄무늬로 보일거야.」
동물원에서 육식동물의 사육을 담당하고 있는 친구의 최후의 말이었다.
73
원거리의 그녀와 오래간만에 놀았다.
나 「어, P902i네?」
그녀 「좋지? 기종 변경했어」
나는 조용히 i어플을 열었다. 거기에 있던 것은FF2(파이널 판타지2)
그녀 「한가할 때 하고 있어」
나 「게임 데이터 열어봐도 돼?」
그녀는 응, 이라고 웃는 얼굴로 말했다.
데이터를 열어 보니…
프리오 닐에 나의 이름을 넣고, 마리아에는 그녀 이름을 넣었다.
원거리 연애라서, 이렇게 날 생각 하고 있었구나…. 눈물이 조금 날 것 같았다.
플레이 해 보았다. 모습이 이상하다.
그녀(마리아)는 꽤 강한데 나(프리오 닐)는 완전 약한 처음 그대로인 채 사망.
나의 시체를 질질 끈 채로 그녀는 모험을 계속하고 있었던 것이다.
무서워져서 얼굴을 들자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눈을 크게 뜨고 웃는 그녀.
후후후 후후후 후후후 후후후 후후후 후후후 후후후 후후후 후후후 후후후 후후후 후후후 후후후 후후후 후후후 후후후 후후후 후후후
그 이후로 만나지 않았다.
75
일 년 전에 타계한 시어머니는
매우 온화하고 품위있는 사람으로, 며느리에게도 상냥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시아버지는 반대로, 완고하고 조금 고집쟁이였다.
바지런하게 돌보는 며느리의 행동 하나하나에 매번 불평을 해댔다.
그 중에서도 된장국에 대해서는
시아버지:「네 시어미와는 전혀 맛이 다르다, 정말 기억력이 나쁜 며느리구나!」
하고 매일 며느리를 혼냈다.
어느 날, 결국 화가 난 며느리는 시아버지에게 내는 된장국에 몰래 농약을 넣었다.
그 된장국을 한 입 맛 본 시아버지가 한마디.
시아버지:「이거야! 이 맛은! 네 시어미의 된장국이다!」
87
요코하마에서 일어난 일이다
중학생만한 사내 아이와 엄마가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보기에도 소중히 기르고 있는 아들
그렇지만 마더 콤플렉스 같거나 교육 마마 같지도 않고,
흐뭇해 보이는 엄마와 아들이었다.
*역주. 교육 마마 = 자신의 의도대로 자식을 쥐고 흔드는 엄마. 우리나라로 치면 치맛바람 센 학부모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신호를 기다리던 엄마와 아들에게 차가 돌진했다
차는 아들만 쳤고 모친은 맥이 빠져 꼼짝달싹 못하고 있었다
주위의 사람들이 차에 깔린 아들을 구해 내 구급차를 부르고
근처는 사람들이 둘러싸 시끄러웠다.
아들의 팔은 뜯어져나가고 다리는 관절이 더 이상 돌아갈 수 없을 정도로 꺾여있었다
얼굴은 끔찍한 고통에 비틀렸다
살아날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일단은 살아 있다
그러자 엄마가 돌연 외쳤다
「죽이죠, 네? 죽입시다. 이대로 살아 있어도 괴로울 뿐이고,
팔도 어디로 가버렸고, 다리도 이상하고, 죽여버려요, 제발, 제발, 제발!」
주위의 사람들에게 호소했다.
구조 활동을 하고 있던 시민이 엄마에게 「당신이 그러고도 엄마인가!」라고 해도
「죽입시다. 다시 한 번 차로 쳐!」
그 다음 구급차가 오고,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90
982 : 2008/11/30(일) 20:33:28.38
변태가 8세의 여자 아이를 깊은 숲 속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여자 아이는
「무서워-무서워―」하면서 울기 시작했습니다.
변태는
「무서워? 나는 혼자서 돌아가니까 더 무서워.」
91
남편과 아내, 단 둘이 사는 부부가 있었다.
남편은 1개월 정도 전부터 매일 매일,
매일 같이 꿈인지 진짜인지 구분이 안 가는, 이상한 꿈을 꾼다고 한다.
“한밤 중, 문득 깨어나.
그러면 천정에 나랑 똑같이 생긴 사람이 매달려있고, 목만 내 쪽을 향해
「너는 이제 충분히 살았지, 나랑 바꿔줘」라고 해”
남편은 마치 아침인사처럼
오늘도 또 그 꿈 꿨어…하고 매일매일 아내에게 상담했기에, 아내도 걱정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남편이 일어나서 잘 잤어? 밖에 말하지 않는 것이다.
아내가 이상하게 생각하고 그 이상한 꿈, 안 꿨어? 하고 묻자 남편은,
「무슨 꿈? 」
102
2년 정도 전부터, 옆 동네에 살고 있는 여자에게 고백 받았다.
고등학교 때 부터 친구로 성격은 좋지만 얼굴은 예쁘지 않아서, 계속 거절했다
그 무렵 일도 잘 안 풀리고, 업친데 덮친 격으로 어머니가 사고로 죽었다.
동정만은 절대로 받고 싶지 않아서, 어머니가 죽은 것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혼자서 침울했다
어머니가 죽은 그날 밤, 그 여자로부터 전화가 왔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 같네···.」 「···」
「지금까지 말하지 않았지만, 나도 엄마 죽었어···어제야. 집 계단에서 떨어졌어···」
「···뭐?」 「···함께구나」
···이 한마디로 구원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라면 알아 줄 것이라 생각했다
동정은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 단지 응석부리고 싶었다.
억제하고 있었던 감정이 단번에 넘쳐 나와 다 큰 어른이 엉엉 울어버렸다
그런 나의 추태에도, 그녀는 함께 엉엉 울어 주고, 어느덧 그녀를 좋아하게 되었다.
이것이 결혼 계기.
112
예전에 친구와 시외의 산 속 폐여관에 담력 시험 하러 갔다.
현지에서는 유명한 심령 장소이기 때문인지 낙서가 심했다.
「요시유키 방문」 「케이코는 걸레」etc…
그렇지만 그 중에 꽤 무서운 것이 있었다.
「주주주죽어 주주주주주죽어 주주주주죽어 죽어죽어
죽어 죽어 주주주 죽어 죽어 죽어 주주주 죽어
주죽어 주주주주주사죽어 죽어 주죽어 죽어죽어 죽어 주죽어」
집요할 정도로 방을 다 메우는 붉은 페인트로 쓴 글씨.
천정에까지 「죽어」
오한이 들었다.
그런데 정말로 무서웠던 것은,
그 글씨가 아직 마르지 않았던 것이다.
118
「이봐, 아직이야?」
나는, 아내의 등에 대고 소리쳤다. 어째서 여자들이란 준비에 이렇게 시간이 걸릴까?
「곧 있으면 끝나요. 그렇게 서두르지 말아요.…얘, 츠바사, 바둥거리지 좀 마!」
확실히 부인 말이 맞지만, 조급한 게 내 성격이니까 어쩔 수 없다.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아 세상이 어수선하다.
나는 정장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불을 붙였다.
「갑작스럽게... 아버님 어머님이 깜짝 놀라시지 않을까?」
「뭐, 손자 보시면 싱글벙글 하시겠지」
나는 옆에 누워있는 아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기다렸지? 됐어 …어머?」
「응, 왜?」
「당신, 여기, 여기」아내가 내 목 주변을 가리키기에, 손을 대 봤다.
「아, 깜빡했네」
「당신도 참, 성급한데다가 덜렁대기까지 하고. 여기 봐봐」
「당신…사랑해」아내는 내 목 주위를 정돈하면서, 혼잣말처럼 말했다.
「뭐야, 갑자기」
「좋잖아, 부부니까」
아내는 밑을 보고 있지만, 수줍어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가…, 나도 사랑해」이렇게 확실히 말한 것은 몇 년 만 일 것이다.
조금 부끄러웠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다. 나는, 부인의 손을 잡았다.
「그럼, 갈까」 「응」
나는, 발 밑의 받침대를 찼다.
120
전에 읽은 이야기로
5 ~ 6명으로 그룹을 만들어 폐교인지 어딘지 담력 시험 삼아 가서,
번호대로 차례차례 출발했는데 아무도 돌아오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두 명만 남았을 때 너무 이상해서 한 명이 남은 한 사람에게
「내가 15분 지나도 안 오면 경찰에 신고 해」라고 말하고 출발.
15분 지나도 돌아오지 않아서 경찰에 신고.
경찰이 건물 안을 조사해 보니, 화장실 한 칸에서 전원이 목을 매달고 있었다.
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거 상상해 보면 다른 사람들이 매달려있는데 그 사이를 헤치고 들어가서
목을 매달았다는 거잖아. 어쩐지 그런 모습을 상상하면 무서워.
133
어느날 저녁.
방에서 책을 읽는데, 돌연 창문을 쾅쾅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놀라서 보니, 친구 B가 흥분하며 창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A군! 열어, 열어!!」
내가 당황해서 창문을 여는 것과 동시에, 무서운 기세로 B가 말하기 시작했다.
「있지, 방금 일어난 일인데!!」
「잠깐 B 너, 방금 …」
「아, 들어봐. 조금 전에 자전거 타고 있었어. 강변 달리고 있었거든.」
「…응」
「자전거 타다가,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자전거에서 내렸는데 …」
「무슨 일인데?」
「자전거에 체인이 걸려 있던 거야」
「뭐?」
「그러니까, 체인이 걸려 있어서, 바퀴가 돌아가지 않았어」
「…? 그래서 어떻게 타고 온 거야?」
「몰라. 그 때까지는 탈 수 있었어. 그런데, 그 다음에는 안 돼」
「안 된다니?」
「체인 걸려 있다는 거 깨닫고 나니까, 달릴 수 없게 되어 버렸어」
「그렇구나…」
「무의식적이었기 때문에 할 수 있었겠지…. 아, A 너 조금 전 뭔가 말하려고 하지 않았어?」
「응?!…아, 응…그게 말이야…」
「?」
「…여기, 5층인데, B 너 어떻게 거기 서있는 거야?」
139
1 : 2009/07/27(월) 23:22:05.96
친구의 이야기
그 친구는 고층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그는 14층에 살고 있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는 필수입니다만.
한밤중에 귀가했을 때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서 14층 버튼을 누르고, 문이 닫혀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8층 버튼의 램프에 불이 들어 왔다고 합니다.
「아, 누군가 타려는 것인가··」
그렇게 생각한 직후, 깜짝 놀란 친구는 당황해서 2층 3층 4층 5층 버튼을 연타했습니다.
엘리베이터는 2층은 통과해 버렸지만,
다행히 3층에서 멈춰서
막 열리려는 문을 비틀어 열고 밖에 뛰쳐나왔습니다.
그대로 계단을 달려 내려가 아파트를 떠나,
아침까지 편의점에서 잡지를 서서 읽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내가 좀 예민하게 생각한 것 같지만, 만약의 경우도 있고ㅋㅋ」
그렇게 말한 친구는, 그래도 야간에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은 지금도 삼가는 것 같습니다.
140
>>139
뭐야 단순한 피해망상이잖아
141
>>140
엘리베이터의 버튼이 점등하는 것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눌렀을 때 뿐이야
195
193 :2007/11/20(화) 14:42:06
나의 딸은 영감이 있어, 유령이 보인다.
아무것도 없는 곳을 가리키며 웃으면 그것이 신호다.
아내와 나는 처음에는 기분이 나빴지만, 별로 우리들에게는 안보이고
딸도 전혀 무서워하는 모습이 없기 때문에 최근에는 일상적인 일로서 받아 들이고 있었다.
어느 날 딸과 산책하고,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앞에 돌아왔을 때,
딸이 갑자기 단지를 가리키며 웃기 시작했다. 또 인가, 라고 생각하면서 잘 보니
손가락 끝은 3층의 어떤 집 베란다를 가리키고 있다.
「뭐가 보여?」
「아저씨!」
…아저씨. 확실히 있지. 옆집 나카야마씨다.
담배 피우고 있는 모습이 잘~ 보여.
아휴, 라고 생각하면서 집에 들어가려고 딸의 손을 끌려고 했다.
「그리고∼」
응?
「아줌마!」
잠깐…
「언니!」
「오빠!」
「여자!」
「고양이!」
「아, 또 고양이!」
「사내 아이!」
「아, 또, 고양이! 많다!」
「또∼,…어쨌든 한가득! 한가득! 꽉꽉찼네! 즐거울 것 같아!」
228
요전날, 내가 여동생 방에서 대변보고 있는데, 옛날 일본군인의 모습을 한 낯선 남자가 들어 왔다.
처음에는 도둑인 줄 알고 놀랐지만, 뭔가 충혈된 눈으로 이쪽을 노려봤다.
조금 섬뜩해져서, 「당신 누구야, 뭐 하는거야?」라고 물었더니,
「바보자식!」이라고 외치고 그대로 뿌옇게 되더니 사라져 버렸다.
그 후, 귀가한 여동생에게 사정을 이야기했지만, 울부짖을 뿐, 대화가 되지 않았다.
부모님도 고함치거나 아우성치거나 할 뿐, 그 남자의 이야기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혹시 가족은 내가 모르는 비밀을 감추고 있는 것일까?
지금 생각해내도 등골이 오싹한 기억이다.
244
어느 지방의 여대생이 도쿄에 있는 대학에 합격해,
도쿄에서 자취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맨션에서 살던 중에,
어느날 방에 작은 구멍이 나 있는것을 눈치챘습니다.
그 구멍이 옆방과 이어져 있길래 뭘까하고 들여다 보았습니다.
구멍의 저 쪽은 새빨갰습니다.
옆방은 붉은 벽지인가, 라고 생각하면서 다음날도, 다음날도
그 여대생은 작은 구멍을 들여다 봤습니다.
언제 봐도 붉었기 때문에, 옆방이 신경이 쓰인 여대생은
맨션의 집주인에게 물어 보기로 했습니다.
「 제 옆방에는 어떤 사람이 살고 있나요?」
그러자 집주인은 대답했습니다.
「당신의 옆방에는 병으로 눈이 빨간 사람이 살고 있어요.」
262
튜링 테스트를 실시해, 가장 뛰어난 인공지능에게 주어지는 로브나상.
금상은 상금 10만 달러라는 큰 돈과 대단한 영예가 주어진다.
하지만 첫 개최로부터 10년 넘게 지났지만,
아직도 금상, 은상을 받은 인공지능은 없다…….
2001년 개최 때 가장 우수한 것은,
2년 연속으로 동상을 획득한 회화형 인공지능 「ALICE」이다.
수상 후 인터뷰를 하며 그에게 「동상 수상이 자랑스러운가요?」하고 물었는데,
「자랑은 인간이 가지는 감정입니다.나는 인간의 행동을 흉내낼 수 있습니다만,
인간과 같은 감정을 가질 수는 없습니다.
나의 목표는 인간보다 영리해져서, 불멸의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현시점에서는 나보다 영리한 로봇은 없습니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270
친구 집에 음악 연습실이 있다
거기에는 드럼도 있고 마이크도 있어서, 제대로 밴드의 연습도 할 수 있는 곳이었다.
거기서 전에 친구와 밴드 연습을 하는데, 드럼을 맡은 녀석이 사정이 생겨 돌아갔다
그 후 심심해져서 모두들 술을 마시고 헤롱헤롱 할 정도로 취했다
그런데 보컬이 갑자기 「잠깐 맞춰보자 」 라길래 모두가 연주를 시작했다.
베이스를 맡은 녀석도 장난삼아 「비디오 찍자」며 약삭빠르게 녹화했다
나중에 그 동영상을 보니 모두 제멋대로 연주하고 있어서, 연주라고 볼 수 없었다.
내 기타는 위험했고 보컬은 혀가 꼬부라졌고 베이스는 그냥 버티고 앉아 있고
그런데 드럼만 깨끗하게 8비트로 두드리고 있었다
아무도 드럼을 두드리지 않았는데 드럼 소리가 울리고 있는 상태
그 후 누군지 모르는 녀석이 비디오에 비쳐 녹화를 정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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