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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가 번역하는 공포

[2ch VIP] 일주일



30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9/06(日) 13:13:33.52 ID:YixEwo4C0


나는 많은 아버지가 있다.


월요일에 온 아버지는 샐러리맨.

언제나 화만 낸다. 나를 좋아하지 않는 걸까…?


화요일에 온 아버지는 요리사.

아버지가 만들어 준 요리, 무척 맛 있었다!


수요일에 온 아버지는 목수.

우리집을 깨끗하게 리폼 해 주었다.


목요일에 온 아버지는 경찰관.

나랑 무지 사이좋게 놀아줬다!


금요일에 온 아버지는 변호사.

엄마와 친한 사이. 쭉 둘이서 수다 떨었어.


토요일에 온 아버지는 의사.

같이 그림 그리며 잘 놀아 줬다.


일요일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

엄마는 나와 둘이서 쭉 이야기를 나눴다.


응? 어째서 월요일에 온 아버지에 대해 계속 묻는 거야?

화요일에 어떤 요리를 먹었는지 왜 물어봐?

어째서 그렇게 리폼 한 장소를 신경 쓰는 거야?

목요일에 온 아버지와 나눈 이야기라니, 잘 기억 안난다구.


내일은 월요일.

그렇지만 분명 월요일의 아버지는 오지 않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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