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빨래를 걷는데...
요즘 아빠가 집에 빨리 돌아오셔서 좋아.
학교갔다가 집에 오면 만날 집에 있거든.
그리고 나랑 엄청 잘 놀아준단 말이지.
그래서 되게 행복해.
요전에는 아빠랑 엄마랑 빨래를 걷었어.
마른 빨래를 걷어다 접고 옷장에 집어 넣었단 말이지.
나 되게 잘 한다구.
그래서 이젠 매일 빨래 걷는 거 돕고 있어.
오늘은 학교 갔다가 집에 와보니
아빠랑 엄마가 없더라.
혼자 심심해서 또 빨래를 걷었어.
근데 아빠 바지랑 엄마 바지는 아직 못 걷었어.
아무리 잡아 당겨도 떨어지지 않아서.
바지 끝에 붙어있던 양말만 겨우 떨어졌을 뿐.
그래서 아직도 그대로 매달려 있어.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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