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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가 번역하는 공포

[2ch VIP] 요리





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8/31(月) 00:28:08.03 ID:5BamwxBs0




우리집은 이층건물이다.

2층에는 아내 방과 세탁기, 세탁물을 말리는 베란다, 짐을 넣는 창고가 있는데

가사는 아내가 전부 돌봐 주고

내 방은 1층에 있어서

나는 2층에는 거의 안 간다.




다른 얘기지만, 우리집 세탁기가 최근 들어 자주 덜컹거리고 소음이 잦아졌다.

청력이 좋아서 그런지 1층에 있어도 들리고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뭔가가 막 부딪히는 것 같은 소리라서 무지 기분이 나쁘다.

이제 바꿀 때가 된 건가?

게다가 위에서는 고양이 울음소리도 들린다. 옥상에 올라갔나?





마당에 도둑고양이가 자주 나타나 똥을 싸 놓는 통에 곤란했는데,

최근에는 별로 안 보인다.

아내에게 이야기했더니

무척 효과적으로 쫓아내는 방법을 알아내서 그대로 실천했다고 한다.

동시에 절약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어떠한 방법인지는 알려주지 않았지만 지금 같은 불경기에는 큰 도움이 된다.





언제나 밤 늦게 집에 돌아오는 나에게, 아내의 요리는 삶의 낙이다.

저번에는 아내가 새로운 고기 요리를 만들어 주었다.

그 고기가 무지 귀한 거라 일생 동안 한 번도 먹어보지 못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지만, 먹어 보니 독특한 맛이 있고 씹는 느낌이 좋았다.



조금 비릿한 게 옥에 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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