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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가 번역하는 감동

[pya] 골초 회사 동료 중 한 명이 항상 휴대 재떨이를 두 개 정도 들고 다닙니다. 재떨이는 언제나 가득 차있습니다. 그 재떨이를 흡연실에서 비우는 모습을 자주 보곤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담배는 피우지 않습니다. 매일 출근 중에 길에 떨어진 꽁초를 줍는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밖에서 담배 피우는 것을 그만두었습니다 더보기
[2ch VIP] 20달러 애송이 프로그래머는 오늘도 일에 지쳐 밤늦게 집에 돌아왔다. 그런데 그의 다섯 살짜리 딸이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놀라서 말했다. 「아직 안 잤어? 이제 늦었으니까 빨리 자」 「아빠. 자기 전에 물어 볼게 있어」 「뭔데?」 「아빠는 한 시간에 얼마나 버는 거야?」 「너랑 관계없는 일이야」 애송이 프로그래머인 아빠는 약간 불쾌했다. 「근데 왜 그런 걸 물어?」 「그냥 알고 싶은 것뿐이야. 한 시간에 얼마야?」 딸이 마구 졸라댔다. 「그렇게 많지는 않아··· 20달러 정도. 」 「저기, 아빠. 나한테 10달러만 빌려 줄래?」 「뭐라고!」 피곤한 아빠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다. 「아빠는 너가 뭐 하나 부족한 거 없이 살 수 있도록 일하고 있어. 그런데 돈 달라는 말 밖에 못하니? 안 돼! 빨리 방.. 더보기
[2ch VIP] 비디오 세 개 사키의 엄마는 불치병에 걸렸다. 엄마는 임종 전에 아빠를 머리맡에 불렀다. 그때 사키는 아직 2세. 「사키를 위해 비디오를 세 개 남겼어요. 첫 번째 비디오는 사키가 세 살이 되는 생일 두 번째는 초등학교 입학식 때 그리고 세 번째는…000날에 보여 주세요」 곧, 사키의 엄마는 천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사키가 세 살이 되는 생일. 첫 번째 비디오를 봤다. (텔레비전 화면에, 병실에 앉은 엄마가 나온다) 「사키, 생일 축하해. 엄마도 기뻐. 근데 있잖아, 엄마는 텔레비전 안으로 이사했어. 그러니까 이렇게 밖에 만날 수 없어. 아빠 말씀 잘 듣고, 착하게 있으면 엄마가 또 만나러 올 거야」 사키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날. 두 번째 비디오. 「사키, 많이 컸네. 축하해…….엄마도 기쁘다. 이 날을 기다렸.. 더보기
[2ch VIP] 엄마의 일곱가지 불가사의 밤에는 무지 지쳐보였는데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서 도시락을 만든다. 밤 늦게 돌아가도 다른 가족은 자고 있는데 엄마만 안 잔다. 내가 지쳐있으면 어떻게 알았는지 영양제를 내민다. 내가 잘못해놓고 되려 화내도 곤란한 듯 웃는다. 내가 스스로 말해놓고 잊어버린 일을 계속 기억한다. 아직까지도 내 생일을 축하해 준다. 나보다 오래 살아 주지 않는다. 더보기
[2ch VIP] 야구 어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재혼도 하지 않고 혼자 나를 키웠다. 학력도, 기술도 없었다. 어머니는 남의 가게 허드렛일을 도우며 생계를 이었다. 동네에 아직 인정이 남아 있어서 어떻게든 모자 둘이서 검소하게 살 수 있었다. 어디 멀리 놀러 갈 여유는 없었지만 일요일마다 어머니가 손수 만든 도시락을 가지고 동네 강가 같은 데로 소풍 가곤 했다. 월급을 받은 다음 날에는 도시락 대신 크림빵과 콜라를 사주셨다. 어느날 어머니가 직장에서 프로야구 티켓을 2장 받아 왔다. 나는 생전 처음으로 프로야구를 볼 생각에 들떴고 어머니는 평소보다 약간 호화로운 도시락을 만들었다. 야구장에 도착해 티켓을 보여주고 들어가려는데 관계자에게 제지당했다. 어머니가 받은 것은 초대권이 아니라 우대권이었다. 티켓 판매장에서 .. 더보기
[2ch VIP] 오키나와... 「오키나와 안 가?」 엄마가 갑자기 전화했다. 그때 나는 대학교 3학년이라 취업준비에 한창인 무렵이었다. 「바빠서 안 돼」라고 했지만 엄마는 좀처럼 단념하지 않았다. 「어떻게 좀 안 되겠어?」 「지금 중요한 시기니까. 취직 정해지면 가자」 「그래···」어머니는 아쉬워하며 전화를 끊었다. 갑자기 왜 그럴까싶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갔다. 그리고 반년 후에 엄마가 죽었다. 암이었다. 이미 의사가 반년 남았다고 말해 줬던 것 같았다. 의사나 친척에게는 아들이 지금 중요한 시기니까 알리지 말라고 부탁했던 것 같다. 내가 중학교 때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셔서 알바를 하면서 나를 대학까지 가게 해 준 엄마. 오키나와에 가고 싶다는 건 지금까지 나만을 위해 살아 온 엄마의 처음이자 마지막 소원이었다. 숙모.. 더보기
[2ch VIP] (゚ Д゚)얌마! 왜 내가 다이어트 한다고 하면 (・∀・)능글능글 더보기
[2ch VIP] 편지 네 살 짜리 딸이 글자를 가르쳐달라고 조르길래 어차피 곧 질릴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매일 저녁마다 가르쳐줬다. 어느날 딸이 다니는 보육원 선생님한테 전화가 왔다. 「00가 신에게 편지를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몰래 편지를 읽어 봤더니 「좋은 아이가 될 테니까 아빠를 돌려주세요. 제발요」 라고 써 있었다고 한다. 남편은 작년에 교통사고로 타계했다. 딸은 신에게 편지를 쓰기 위해 글자를 배운 것 이었다··· 수화기를 든 채로 나도 선생님도 울어 버렸다. 「조금만 더 하면 아빠가 돌아올 거야∼」 최근 들어 딸이 밝아진 이유를 겨우 알아챘다. 딸의 마음과 사진으로 밖에 볼 수 없는 남편을 생각하니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더보기
[2ch VIP] 디지탈 카메라 기계치였던 엄마가 어쩐 일인지 디지탈 카메라를 사왔다. 무척 좋아하며 그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이것저것 찍어댔다. 며칠이 지나자 메모리가 가득 차서 더 찍을 수 없었는지 나한테「이거 어떻게 해야 돼?」라고 물어봤는데 무심코 「나 바쁘니까 설명서 읽어!」라고 소리질러 버렸다. 게다가 「어짜피 쓸데없는 것 만 찍었겠지!」라는 말도 해버렸다. 그랬더니 「···미안해」라고 한마디. 그랬던 엄마가 요전날 돌아가셨다. 유품을 정리하는데 디지탈 카메라가 나오길래, 대체 뭘 찍은 건 지 남아있던 사진을 봤는데 잠든 나의 얼굴이었다.···.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더보기
[2chVIP] 우리엄마굉장해 -4- 일요일부터 갑자기 집에 인터넷이 안 되서 회사에서 올립니다. 걸리면 큰일나요. ((((;゚Д゚)))) 덜덜덜 폭로하자면, 5편이 완결입니다. 829 :쓰레기녀 ◆6ClmPIZy/M: 2009/04/19(日) 18:13:24.06 ID:WuCu4FE0 두 달 째 월급을 받았으니까 이번에야말로 생선회를 사려고 했다. 하지만 매일 점심 마다 초밥이 제공되고 일하는 틈틈이 초밥에 올릴 재료를 당당하게 주워 먹었으니까 일부러 사 먹을 필요는 없었다. 게다가 다른데 쓸 데도 없었다. 예전 같았으면 놀러 나가는데 썼을 텐데 휴일이나 퇴근길에 놀러 가면 다음날 늦잠을 자니까 놀러 갈 생각이 없어졌다. 짱구는 못말려 DVD라면 비디오 대여점에서 빌릴 수 있다. 만화책이나 게임은 사지만 11만엔을 고스란히 다 사용할 정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