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가 다이어트 한다고 하면 (・∀・)능글능글 <-이렇게 쳐다보냐(゚Д゚)얌마!
왜 내가 잘못 했는데 싸울 때 먼저 사과하냐(゚Д゚)얌마!
왜 용돈 줄였는데 불평도 안하냐(゚Д゚)얌마!
왜 번갈아서 하기로 한 세탁을 잊었는데 화 안 내냐(゚Д゚)얌마!
왜 아이가 생기지 않는 건 내 탓인데 니가 사과하냐(゚Д゚)얌마!
왜 니가 컨디션 나쁠 때는 괜찮다면서 나를 밀어 내고,
내가 쓰러지면 회사까지 쉬면서 간병하냐(゚Д゚)얌마!
왜 니 아내인 나한테 걱정 끼치기 싫다고 병 걸린 거 숨기냐(゚Д゚)얌마!
게다가 반년이라니 그게 무슨 말이냐(゚Д゚)얌마!
장기 출장이라고 거짓말하고 나 몰래 수술 받았는데 살 수 없다는 건 무슨 말이냐(゚Д゚)얌마!
널 잊고 더 좋은 남자를 만나라는 건 무슨 말이냐(゚Д゚)얌마!
내 기분은 무시하냐(゚Д゚)얌마!
솔직히 너보다 착하고 상냥한 남자는 없다구(゚Д゚)얌마!
그리고 나 같은 여자랑 결혼해서 같이 살아줄 사람은 너밖에 없다구(゚Д゚)얌마!
아, 하나 더 말하는 거 잊었는데 내 배에 아기가 있다구(゚Д゚)얌마!
니 앤데 왜 더 살 수 없는 거야(゚Д゚)얌마!
니가 그런 상태라 말할 수 없잖아(゚Д゚)얌마!
그래도 말해야 될 거 같아서 눈 딱 감고 말했더니 왜 그렇게 기뻐하면서 나를 꼭 껴안냐(゚Д゚)얌마!
애가 태어날 때쯤이면 너는 이 세상에 없잖아(゚Д゚)얌마!
건강한 아이면 좋겠다니, 너 자신의 일은 잊은 거냐(゚Д゚)얌마!
병원에서 다른 환자들이나 간호사한테 무슨 자랑을 하는 거냐(゚Д゚)얌마!
병으로 괴로울 텐데 왜 작명책 뒤지면서 애 이름을 생각하냐(゚Д゚)얌마!
왜 난 니 옆에 있어 주고 싶은데 홀몸이 아니라면서 집에 돌려보내려고 하냐(゚Д゚)얌마!
왜 항상 니 일을 두 번째로 생각하는 거냐(゚Д゚)얌마!
의사가 이제 마음의 준비를 하래서 울고 있는 나를 왜 니가 위로 하냐(゚Д゚)얌마!
나는 너랑 계속 같이 살고 싶다구(゚Д゚)얌마!
그게 곧 있으면 끝나 버려(゚Д゚)얌마!
바보처럼 우는 나를 감싸 주는 너가 없어지는 거잖아(゚Д゚)얌마!
잊으라고 말해도 잊을 수 있겠냐구(゚Д゚)얌마!
죽기 일주일전에, 나 같은 놈이랑 함께 있어줘서 고맙다니 그게 뭐야(゚Д゚)얌마!
내가 인사를 해야 되는데 아무 말도 못하고 울어버렸잖아(゚Д゚)얌마!
그렇게 괴로워하다가도 마지막에는 내 손을 잡아 주고 갔네?(゚Д゚)얌마!
왜 죽어서까지도 웃고 있냐(゚Д゚)얌마!(゚Д゚)얌마!(゚Д゚)얌마!
됐으니까 빨리 일어나(゚Д゚)얌마!
태어날 아이를 안아줘(゚Д゚)얌마!
아이에게 웃어줘(゚Д゚)얌마!
부탁이니까 하느님, 어떻게든 해 주세요(゚Д゚)얌마!
아무 쓸모없는 내가 어떻게 혼자 아이를 기르냐(゚Д゚)얌마!
니가 죽고 5개월...
아이가 태어났어(゚Д゚)얌마!
건강한 여자 아이야(゚Д゚)얌마!
눈매는 너를 꼭 닮았어(゚Д゚)얌마!
어디선가 보고 있냐?(゚Д゚)얌마!
나는 이 아이와 어떻게든 살아 있어(゚Д゚)얌마!
너도 멀리서 지켜봐줘.
* 역주.
(゚Д゚)얌마! =>원문은 (゚Д゚)ゴルァ!
ゴルァ!(코라!)는 이 자식이! 이 새*가! 정도의 의미입니다만,
야 임마=> 얌마 정도로 순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