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빌라가 번역하는 유머

[2ch] 가위바위보






[2ch] 가위바위보




나는 초등학생 때 가위바위보를 하면 바위만 냈다.

다들 날 이상하게 생각해도 나는 바위만 냈다.

그냥 계~속 바위만 냈다.

결국 ‘가위바위보바보’ 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그래도 나는 가위나 보 따위에는 눈길도 안 줬다.








그러던 어느날.

급식시간에 푸딩이 남았다.

푸딩은 모든 초등학생들이 동경하는 간식이다.

그 푸딩을 탐내지 않을 녀석이 어디 있겠는가.

당연히 공평하게 승부를 내기로 했다.

가위바위보로.








모두들 나를 보며 씨익, 웃었다.

공부벌레 반장이 심판을 맡았다.









「가위~ 바위~ 보!」








그 때 나는

여태껏 봉인되어 있던 ‘’를 처음으로 펼쳤다.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히히 도라에몽은 주먹밖에 못 내겠...으,응?




** 헉.. 너무 늦어서 안 보시겠지만... tomato님 생일 축하합니다!

'빌라가 번역하는 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ch] 아가씨, 나이스 샷!  (22) 2011.05.22
[2ch] 쓸데없이  (7) 2011.05.21
[2ch] 마계의 함정  (12) 2011.05.16
[2ch] 제기랄  (11) 2011.05.13
[2ch] 내가 누군지 알아?  (9) 2011.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