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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의 둑흔둑흔

박지윤 영화 청포도 사탕 촬영 서포트 후기가 왔어요~





박지윤 영화 청포도 사탕 촬영 서포트 후기가 왔어요~





7월 30일 토요일, 영화 청포도 사탕 촬영이

인천 검단 탑병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박지윤 팬클럽 회장 경선양의 부재로

우리의 미사미사님ㅋ이 경선양 대신에

영화 청포도 사탕 촬영 서포트를 이끌어주셨는데요,

제가 인천사람이라 우왕 웰컴투인천! 을 외치며 달려나갔는데

인천이 이렇게 넓은 동넨지 처음 알았습니다. (털썩)

서울에서 만나 함께 온 미사언니와 연주는 30분 걸린 거리를

인천 사는 저는 한 시간 넘게 걸려서 갔다는-_-...헐

이게 뭔 조화래... 잊지 않겠다, 검암역! 으르렁...




검암역에서 미사언니랑 연주를 만난 건 저녁 6시 쯤이었습니다.

영화 청포도 사탕 촬영 서포트 잘 되라고 그랬는지

오랜만에 우리의 박배우, 지윤언니를 만나러 가는 길은

참 맑고 화창했습니다! 덥고 끈적거렸지만; 비는 안왔어요.

영화 청포도 사탕 촬영장소인 검단탑병원에 있는 커피숍에서

미리 주문했던 커피 30여잔을 셋이 낑낑대며 들고 올라갔지요.

커피가 무거워서가 아니라 인원이 달려서ㅠㅠ

일인당 커피를 10잔 넘게 한꺼번에 들고 옮겼거든요...

거기다 미사언니는 모찌와 비타민워터가 든 아이스박스의 압박까지!




탑병원 2층에 올라가니 영화 청포도 사탕이 한참 촬영중~

서포트물품을 내려놓고 우리 박배우는 어디 계시나 기웃기웃하다가

드디어 영화촬영 중인 지윤님 뒷모습 포착, 연이어 지윤님 옆모습 포착!

그리고 한동안 영화 스태프 분들의 “조용~” 이라는 통제 속에서

조용히 영화 촬영 쉬는 시간이 돌아오기를 기다렸습니다.




한참을 대기하다가 드디어 쉬는시간! 박배우도 우리 서포트팀 발견!

한가득 펼쳐진 서포트물품을 보시고 정말정말정말 좋아하셨어요~

그런데 아.뿔.싸. 따라라~ 따다다다... 이 그지같은 타이밍ㅠㅠ

촬영이 늦어져서 이제 다들 저녁식사를 하셔야한답니다;;

잠깐 멍~ 해있다가 식사하러 가시는 배우와 스태프분들을 붙잡고

길을 막아서며(?) 모찌와 커피를 부랴부랴 나누어드렸어요.

바쁘게 전달하느라 이 과정에서 사진촬영을 하지 못 해 아쉽네요.

우리 팬박의 서포트 덕분에 다들 정말 기뻐하시면서 드셨고요,

우리 박배우와 우리 팬박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뿌듯했습니다.




오랜만에 지윤언니와 근거리에서(덜덜) 다정한 대화를(덜덜) 나누는데

여기는 어디? 나는 누구? 저분은 누구? 아니 저분은 박지윤님이고...

저는 또 머릿속이(덜덜) 그래도 10년 넘으니 어떻게저떻게 대화는 이어지고...

인천에서 한시간 서울에서 30분 이야기에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며

은근은근 파파라치를 찍다가 안티사진을 대량 생산해버린 몹쓸 팬 한 마리는

내 손목은 ㅂㅅ 이었어! 난 박지윤 안티였어! 등의 감탄사(?)를 외쳤습니다.




배고픈 지윤언니께 빨리 식사하러 가시라고 등을 떠미니,

우리의 박언니는 역시 서포트팀 식사 걱정부터 하셨어요.

미사언니와 연주는 밥을 먹고 왔고 저는 두시 반에 밥을 먹었고요.

지윤언니 봤더니 배 고픈 것도 모르고 있다가

언니가 걱정을 해 주셔서 어찌나 죄송스러웠는지... 먹었다고 할 것을...

지윤언니가 그럼 스태프들이랑 같이 먹자고 따라오라고 하시는데

저는 완전 뒷걸음질치며 마음만 감사히 받았습니다.

언니, 십년 넘게 안 사이에 왜 그러세요.

저 그런데서 밥 먹다가 체해서 죽어요ㅋㅋㅋ

수줍음 빼면 시체인 사람이라 단독행동은 안 하겠다고 버텼습니다.




그러자 지윤언니가 무려! 언니가 혼자 아껴 드시던ㅋㅋ

호두과자를! 주시고 가셨습니다! 지윤언니의 호두과자!

여러분! 이게 지윤언니가 드시는 호두과자입니다!

팥을 무척 싫어하는-_-... 저도 아주 맛나게 흡수한

지윤언니가 주신 호두과자입니다! 호두과자!

조용히 있던 배부른 연주마저 급 소유욕을 드러내며

억지로 하나 먹은 지윤언니가 주신 호두과자라고요!

네 저는 호두과자 하나에 이렇게 흥분하는 몹쓸 팬입니다ㅋ





식사 후 다시 진행된 영화 청포도 사탕 촬영은

아까 서포트용 커피를 샀던 병원 커피숍에서 했어요.

촬영 전 식사를 마치고 오신 지윤언니와

또! 도란도란 수다 타임이 이어졌습니다^^

저는 호두과자덕에 최면이 걸린건지 긴장이 싹 풀려서

완전 자연스럽게(?) 지윤언니와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시 쓰던거 그만 둔 이야기랑, 요즘 광고회사에 다닌다는 이야기랑,

미사언니랑 요즘 같은 지역에서 일하는데 퇴근시간이 안 맞아서 못 만난다는 이야기랑...

아직도 바들바들 떨고 있는 연주를 두고 미사언니와 저는

와 우리도 어릴 땐 연주처럼 저랬는데... 하면서 추억에 젖고

그와중에 지윤언니가 슬기는 안 그럴 거 같다고 당당하다고ㅋㅋ

아니 언니 저는 어릴 때 아예 언니 눈도 못 마주치고

팬미팅때마다 다른 사람 뒤에 숨어있었다고 반박하고ㅋ

언니, 저 유령팬 벗어나서 언니랑 말 튼지 몇 년 안됐어요 진짜ㅠㅠㅋ





그리고 이어지는 포토타임 찰칵찰칵 찰칵찰칵 찰... 하아

반복되는 내 손목은 ㅂㅅ 이었어! 난 박지윤 안티였어! ... 하아

이때 연주가 머뭇거리다가 용기를 내서 한마디 던졌습니다.

“지윤언니, 저 손이 떨려서 언니를 못 찍겠어요...

언니가 제 폰으로 셀카 좀 찍어주시면 안될까요?”

우리의 지윤언니 쿨하게 콜을 외치셨습니다. 찰칵.

이때 먹이를 노리는 하이에나는 한마디만 보태면 되죠.

“언니, 저도요.”

캭 지윤언니가 내 폰으로 셀카를 찍어주셨어요!

으하하 내 팔로워들, 보고있나?

으하하 박지윤팬 여러분, 보고있나?

으하하 내 블로그방문자여러분, 보고있나?

지윤언니가 내 폰으로 셀카를 셀카를 셀카를... 하악하악...




숨막히게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고

우리 지윤언니는 박배우로 변신!

소라씨가 되어 영화 청포도 사탕 촬영에 들어가셨습니다.

삼엄한 통제 때문에 영화 촬영 중 사진은 찍지 못했고요,

멀리서 몰래 찍으니 박배우의 가뜩이나 작은 머리가 점으로 보이고ㅠ

가끔씩 지윤언니가 우리 발견하고 손 흔들어주시면 어찌나 기쁜지ㅠㅠ

그렇게 한참을 까페 밖에서 왔다갔다 하다가

밤 10시가 다 된 시간에 미사언니가 대표로 인사를 드리고 나왔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열심히 촬영하시는 우리 박배우ㅠㅠ 고생이 많으세요.

박지윤 영화 청포도 사탕 촬영 서포트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박배우 정말 열심히 영화 촬영하고 계시니까 응원많이 해주시고요~

영화 청포도 촬영 잘 끝나서 빨리 스크린으로 볼 수 있길 바랍니다!

이번에도 서포트를 도울 수 있도록 불러주신 미사언니 감사합니다ㅠㅠ

그리고 경선양 보고싶어요, 미사언니가 당신이 없으니 당신의 소중함을 깨달았대요ㅋㅋ

지윤언니, 오랜만에 이렇게 만나서 좋았어요. (우리 이제 좀 자주자주 만나요ㅠㅠㅋ)

박지윤 영화 청포도 사탕, 화이팅!

 

 

 




출처는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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