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열도의 흔한 트위터 고백
171 :おさかなくわえた名無しさん:2012/06/29(金) 07:36:12.26 ID:yGyzaN9c
쫌 썸씽있던 회사 선배한테 고백받았다.
「저기, 나 트위터하는데 말이야.
ID는 이건데 내가 한 트윗 좀 봐봐.
거기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보고
괜찮으면 나랑 사귀자.
트위터 속 내가 진짜 나니까.」
이러면서 ID가 적힌 명함을 줬다.
이미 이때 너무 재수없어서 짜게 식었지만
그놈 트위터를 봤더니
이여자 저여자 할 거 없이
막 작업을 거는 내용 뿐인거라.
젊은 주부, 50대 독신녀,
열아홉짜리 화장떡칠녀,
스물일곱먹은 중2병녀 등
헤아리자면 끝이 없었다.
게다가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한테까지
「내가 빨아주고싶다아☆」
이러면서
아주 당당하게 트윗을 주고 받았더란 말이다.
트위터를 이딴 식으로 쓰고 있는 주제에
왜 나한테 ID를 알려준걸까...
너무 이상해서 물어봤더니
앞에 받는 사람 ID를 붙여서 보낸 멘션은
다른 사람한테는 안 보인다고 착각했단다.
짜게 식을만큼 식었다.
고마워 트위터.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트위터 조심해서 씁시다!
오타쿠 티날까봐 제 트위터 아이디가 sweetpjy 라는 건 안 알려드립니다ㅋ
모순돋네.jpg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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