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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가 번역하는 기타

[2ch 생활전반] 고양이와 이불






 

[2ch 생활전반] 고양이와 이불





989 :おさかなくわえた名無しさん :2010/06/12(土) 14:47:34 ID:CdUEllfe



집에 손님이 온대서


구질구질하게 널려있던 것들을 끌어 모아


침실 이불 속에 숨겨 뒀더니





우리집 고양이가


그 안에 내가 있는 줄 알았는지


필사적으로 야옹야옹 울며


이불을 밟아대고 긁어대며 날뛰었다.





항상 이불을 푹 뒤집어쓰고 잠만 잤던 내 잘못이지, 뭐.






그걸 바라보다가 녀석과 눈이 마주쳤다.


녀석은 깜짝 놀라더니 움직임을 멈췄다.


그리고 잠시 이불을 흘낏 본 뒤에 그대로 달려 나갔다.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
(sweetpjy.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