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빵 공장

시골 빵 공장에서 시급 1300엔에 끌려

단기 아르바이트를 한 적 있는데

그건 진짜 사람이 할 짓이 못 된다.

내가 맡은 건

라인을 타고 흘러오는 홀쭉한 반죽을 비틀어 꽈배기를 만드는 일.

반죽이 온다, 비튼다, 반죽이 온다, 비튼다, 반죽이 온다, 비튼다,

반죽이 온다, 비튼다, 반죽이 온다, 비튼다, 반죽이 온다, 비튼다,

반죽이 온다, 비튼다, 반죽이 온다, 비튼다, 반죽이 온다, 비튼다,

반죽이 온다, 비튼다, 반죽이 온다, 비튼다, 반죽이 온다, 비튼다,

반죽이 온다, 비튼다, 반죽이 온다, 비튼다, 반죽이 온다, 비튼다,

6시간 내내 계속.

어느 순간부터는 내가 반죽을 비트는 지 반죽이 나를 비트는 지도 모르겠고

내가 없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2주간의 형기를 무사히 끝냈지만

흘러오는 팥빵에 참깨를 뿌리던 녀석은 이틀 만에 그만뒀다.

너희들 빵 공장 일만은 절대 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