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부케를 받았다
435 名前:彼氏いない歴774年 [sage] :2013/07/14(日) 00:45:32.78 ID:4FhfZlJF
친구 결혼식에 갔는데 부케를 던질 때
갑자기 사회를 보던 동급생이 나한테
「신부 친구 중에서 유일하게 독신인 네가 부케를 받아야지! ㅋㅋㅋㅋ」
했다.
신부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다 내려가고
대신 내가 그 자리에 불려 나가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부케를 받았다.
게다가 그 지랄맞은 사회가
「너도 벌써 서른 다섯인데 이제 결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면서 한 방을 더 먹였다.
솔직히 울고싶었지만
친구 결혼식이고 보는 눈도 많아서
열심히 웃음을 지으며
「그러게ㅋㅋ 」
라고 대답했다.
집에 와서 부케를 쓰레기통에 덩크시키려다가
부케가 무슨 죄냐 싶어 시들 때까지 소중히 간직했다.
결혼한 친구가 나중에
「사회새끼가 그런 말을 할 줄은 몰랐어」
라며 울면서 사과해서 더 죽고 싶었다.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 (sweetpj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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