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빌라가 번역하는 유머

[2ch] 무정자증





[2ch] 무정자증




788 名前:恋人は名無しさん [sage] :2013/05/30(木) 15:53:51.01 ID:49sivQTN0


고백을 받고 사귄 지 한 달 정도 지나서

좋은 감정이 막 생겨날 때 쯤이었어.




어느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데이트를 하다가

남친이 갑자기 그러는 거야.




「 나 무정자증이야. 」




이게 갑자기 무슨 소린가 하고 있는데

남친이 심각한 표정으로

「 나는 정자가 없어서 애를 못 가져. 」

라더라.




아직 같이 잔 적도 없고

결혼하고싶다는 생각도 전혀 해 본 적 없어서

그 때는

「 그랬구나. 안됐다. 」

정도의 흐름으로 넘어갔는데...




그 때 부터였어.




단 둘만 있으면

거기가 방이든 이동수업교실이든 자전거 보관소든

장소를 가리지않고

「 절대로 애는 안 생겨! 안 생긴다고! 」

라면서

발정난 개마냥 덤벼드는 거야.




나는 처녀였고 이런 저런 꿈도 있었고

너무 무서운데다가

「 임신 안 되니까 하자. 」

는 정신상태가 진짜 글러먹은 것 같아서 헤어졌어.




헤어진 후에도

「 내가 애를 못 가지는 몸이라 버려졌다. 」

고 말하고 다니더라.




그랬던 전남친이

열살 연상과 속도위반으로 결혼해

지금은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다고 들었어.




야 나랑 헤어진 게 액땜이었나보다.

정자도 다시 생기고?

축하한다ㅋㅋ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진짜 곶아로 만들어 줘야 하는데...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