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제기랄
806 :彼氏いない歴774年 : 2011/05/12(木) 00:09:42.72 ID:noZhYIbc
전철 안에서 본 어떤 커플 이야기.
(아마 원거리 연애 중이었던 것 같다.)
女「자기, 왜 가?」
男「나도 가기 싫어, 그래도 가야돼.」
女「왜?」
男「자기야, 억지부리지 마.」
女「그럼 자기가 왜 가야 되는지 내가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해.」
男「가서 내일부터 또 열심히 일하고 돈 모아서 자기랑 결혼할 거니까 가는 거야.」
女「......잠깐만, 그게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 (...라고 말하면서도 즐거워 보였다)」
男「뭐야, 지금 충분히 알아듣게 설명했잖아~」
女「좀 더 알기 쉽게 말해봐.」
男「못말리는 애구나.」
女「왜 가냐고~~」
男「아, 그러니까 자기랑 결혼하려고 간다고~」
女「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싱글벙글)」
男「어휴, 자기는 나 괴롭히는게 그렇게 재밌어?」
처음에는 염장질때문에 짜증났는데
나중에는 나도 모르게 마음이 녹았다.
그런 어리광을 부려도
귀여우니까 용서 받고, 제기랄.
'못말리는 애구나' 라니...
그런 말도 사랑을 담아서 해주는
남자친구도 있고, 제기랄.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인기없는 여자'판은 볼때마다 마음 아픔 ㅠㅠ 제기랄.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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