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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가 번역하는 유머

[2ch] 오늘「도를 아십니까?」랑 싸우고 왔어-2-








* 1편 면저 보세요

http://sweetpjy.tistory.com/entry/2ch-오늘「도를-아십니까」랑-싸우고-왔어-1







[2ch] 오늘「도를 아십니까?」랑 싸우고 왔어-2-






122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35:22.87 ID:FPkMFDAU0

타이핑이 느려서 미안





나「일단 뭐 좀 마실까요?」


여자「그래요, 목이...」





분명「목이 마르네요」라고 말하고 싶었겠지만

내가 또「육체적 욕구를 따르는 건가요?」

라고 반박할 거라고 생각했는지 말을 하다 말더라고.





나「아, 그럼 뭐 드실래요?」


여자「도리아가 맛있겠네요.」


나「그죠?」

















우리, 음식 취향은 같더라고.





12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37:24.74 ID:is892Pz30

야임뫄, 갑자기 그렇게 분위기가 좋아지면 어떡해ㅋ





130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39:02.25 ID:2GGGkKgB0

취향이 같다고 좋아하면 안 되지ㅋㅋㅋㅋ





129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38:45.48 ID:ZIhrijoSo

왠지 갑자기 엄청 사이가 좋아진 것 같은데

너희가 이상한 거야?

아니면 여자들은 원래 다 이래?


































12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38:41.39 ID:FPkMFDAU0

나「그럼 주문 할게요」 띵~동~





점원「네에~」


나「저기,
드링크바 둘, 도리아 둘 주세요.」


*역주.

드링크바 : 정해진 값을 지불하면 무제한으로 음료수를 마실 수 있음.

‘샐러드바’와 같은 개념.


점원「네, 주문 확인 해 드...」


여자「아,

저는 도리아 말고 페페론치노로 주세요.



...아놔, 도리아가 맛있겠다며?





13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40:08.91 ID:is892Pz30

음,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흔히 보는 참 평범한 풍경이군.





13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41:14.19 ID:ZIhrijoSo

뭐야 저 여자 그새 긴장 풀린거냐ㅋㅋㅋㅋㅋㅋㅋ





13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41:19.60 ID:jSPIQh5M0

이 여자 좀 귀여운데?





13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41:33.04 ID:FPkMFDAU0

여자「미안해요, 여름이라서...」


나「그렇네요~ 도리아는 뜨거우니까요~」


여자「아, 그리고 일단 좀 실례니까요...























우리, 밥 먹는 동안은 잠시 휴전하기로 해요.



저기요... 그거 제가 할 말 아닌가요?

























14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43:51.32 ID:FPkMFDAU0

나「그렇겠네요, 그래요.」


여자「제가 음료수 가져 올게요. 뭘로 할래요?」


나「어머, 감사합니다. 전 백포도 주스요.」


여자「라져(Roger)」





다른데서 만났다면 좋은 친구가 될 수도 있었을 것 같아.





14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45:11.91 ID:is892Pz30

>>141

둘이 갑자기 너무 친해져서 빵 터졌음





14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45:35.76 ID:20HxDm750

난 >>141처럼 못 할 거 같아.

몰래 약 같은걸 탈까봐 무서워서...





14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46:11.84 ID:is892Pz30

나 어느새 이 얘기가 도를 아십니까, 였던 걸 까먹었어.

























147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46:59.89 ID:FPkMFDAU0

여자「다녀왔습니다~」


나「아, 감사합니다~」


여자「방금 전에 뜨겁다고 도리아도 취소 해 놓고

카푸치노를 들고 와버렸네요.」





아놔ㅋㅋㅋㅋㅋ 님 좀 짱인듯ㅋㅋㅋㅋㅋㅋㅋㅋ





























15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48:51.65 ID:FPkMFDAU0

나「카푸치노는 맛있으니까요~」


여자「그렇죠~ 여자들은 다들 좋아하죠~」





순간 된장녀 냄새가 났던 건 기분 탓이었겠지?

























15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51:07.92 ID:FPkMFDAU0

나「그렇죠~」





그 여자 카푸치노를 정~말 맛있게 마셨어!





나「그래도 백포도 주스도 맛있어요.」





왠지 진 것 같았어.

























160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52:50.82 ID:FPkMFDAU0

점원「주문하신 페페론치노 나왔습니다~」


여자「네, 여기요.」





그 여자, 점원이 접시를 내려놓자마자

막 후룩거리면서 먹더라고.

보통은 내가 주문한 것도 나올 때까지

기다려줘야 되는 거 아니야?





16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54:15.15 ID:2B8XN9160

>>160

사회에 적응을 잘 못하는 사람일수록 종교에 빠지기 쉬우니까.





170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57:26.87 ID:MMWmUh5P0

>>160

기다리면 면이 불잖아.

























16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56:24.99 ID:FPkMFDAU0

나「전 잠깐 손 좀 씻고 올게요.」

당연히 가방은 가지고 갔다 왔지!

화장실에 갔다 와보니 도리아가 나와있더라고.





나「어머? 이거...」


















여자「아, 미안해요. 새우는 제가 먹었어요.」



나... 씨푸드 도리아의 주인공을 빼앗겼어.





17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57:52.77 ID:2B8XN9160

>>165

몰상식하고

사회에 적응을 잘 못하는 사람일수록 종교에 빠지기 쉬우니까.





17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58:05.37 ID:cKVgnu2Y0

음식에 서린 한은 무섭지.





17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58:59.34 ID:ZIhrijoSo

도리아도 화장실에 가지고 갔어야지.

























17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58:27.56 ID:FPkMFDAU0

나「아~ 뭐... 새우 따위...」

난 너무 놀라서 또 헛소리를 내뱉었어.





그 여자 접시를 봤더니

페페론치노는 세 입 정도밖에 안 남아있더라고.





17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59:34.55 ID:3T+23nLb0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의 음식을 지 마음대로 먹은 거냐ㅋㅋㅋ





17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59:00.34 ID:t/X4wU5o0

그 여자야말로 욕망덩어리.

























18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1:00:44.87 ID:FPkMFDAU0

도리아를 푹푹 떠먹는데




여자「잠깐 카푸치노 좀 더 가져올게요.」

나「네~ (냠냠)」





근데 그 여자 자리를 봤더니

커피용 스틱설탕을 5개나 뜯어놨더라.

대체 그 여자의 미각은 어떻게 된 걸까.

























18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1:02:29.80 ID:FPkMFDAU0

도리아 맛있더라.





여자「이번엔 카페모카로 해버렸어요~」





그렇게 설탕을 처넣으면

카푸치노나 카페모카나 다를 게 뭐람.

























190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1:04:52.89 ID:FPkMFDAU0

여자「이제 거의 다 먹어가네요.」

나는 고개를 끄덕였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싸울 생각을 하니

갑자기 도리아가 맛없어졌어.




여자「좋아, 해보자.」

그 여자, 혼자 결의를 다지더니

가방에서 작은 상자를 꺼내더라.

탯줄 같은 거 보관하는 그런 상자 말이야.

























192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1:07:17.24 ID:FPkMFDAU0

근데 내가 도리아를 다 먹어치우자마자

그 여자가 나보고 준비 됐냐고 묻는 거야.

뭐야, 그 여자 그새 완전 결의에 불 타 오른 거 있지.

그래서 난 카푸치노 한 잔만 더 마시겠다고 그랬지.





지금 생각하면 내가 무의식적으로

카페인을 섭취해서 뇌를 활성화시키려고 그랬던 것 같아.






-3편에 계속-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