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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가 번역하는 공포

[2ch] 있잖아...








[2ch] 있잖아...





 

10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11/04(木) 21:07:57.67 ID:kn/+Vf2c0



이건 내 친구 얘긴데 말이야,






친구가 아는 사람 중에

지가 야쿠자 아들이라고 평소에 엄청 잘난 척을 해대는 놈이 있었어.

함께 몰려다니는 놈들도 죄다 노는 애들뿐이었고.






근데 어느날 그 야쿠자 아들이 전화를 한 거야.

그래서 그 녀석이 사는 아파트에 불려갔어.

거기 가보니까 다들 시너를 마셔서 맛이 가 있었어.

근데 그 야쿠자 아들이 완전 혀가 풀려가지고는

「너 여기서 빨가벗고 춤춰ㅋㅋㅋㅋㅋ」이러는 거야.

뭐 어쩌겠냐,

야쿠자 아들에다가 옆에는 온통 날라리들뿐이니까

일단은 시키는 대로

춤을 췄지. 한 1시간 쯤.






그러다 그 녀석들이 졸렸는지

하나 둘 씩 벽에 기대고 눕고 그랬지.

더 이상 아무 말도 없고 불러도 대답도 없어. 

거기서 좀 나쁜 마음을 먹은 거지.

지금이라면 무슨 짓을 해도 이놈들이 눈치 채지 못하겠지? , 하는...





그래서 조금 따끔한 맛을 보여 줄 셈으로

지포 라이터 안에 든 기름을 그 녀석 방에

막 뿌려놓고 불을 지른 다음에 뛰쳐나왔어.





그랬더니 불이 너무 크게 번져서

거기 있던 녀석들이 다 타 죽은 거야.





근데 목격자가 기적적으로 단 한명도 없었어.

만약에 있었다고 해도

이웃들한테도 무지 폐를 끼치던 녀석이니까

그냥 눈감아 준 건지도 모르지.  

그 녀석들이 평소에 시너를 마시곤 했다는 건

이웃들도 다 알고 있었으니까

환각상태에서 장난으로 불을 붙였다가

그게 크게 번지는 것도 모르고 잠들어서 죽었다고

결론이 났어.






내 친구 얘기야.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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