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생활전반] 괜찮으세요?
241 :おさかなくわえた名無しさん:2010/11/29(月) 22:30:00 ID:4/OIFh5E
어제 저녁.
집에 들어가는 길이었는데
길가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 사람을 봤다.
그 웅크리고 앉은 사람 바로 옆에는 할아버지가 서 있었는데,
무척 난처해 하며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계셨다.
분명 저 할아버지 일행이 갑자기 몸이 안 좋아져서 당황한거다! 싶어
속으로
「아니, 이렇게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데 아무도 나서서 도와드리지 않는 거냐!」
라고 생각하며
웅크려 앉은 사람의 안색을 살피려고
「괜찮으세요? 어디가 안 좋으신 거예요?」
라고 말을 건넸다.
그랬더니...
내가 웅크리고 앉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던 것은
그냥 큰 짐이었다···
할아버지는 날 이상하게 쳐다보다가 그냥 자리를 뜨셨지만
이 상황을 계속 보고 있었을
내 뒤에서 걷고 있던 아가씨가
풋, 하고 웃음을 터뜨리는 소리를... 들었다.
아놔 완전 창피해!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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