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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덕내주의)
안녕하세요 빌라입니다 ^ㅁ^)/
거의 일 년 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네요;;
일이 바쁘냐, 어디가 아프냐, 죽었냐;;; 는 댓글이 많아서;;;
일단 제가 살아있다는 건 알려드리려고 해요 ㅋㅋㅋㅋ
으, 더불어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으시고 아무도 안 물어보셨지만
근 일 년의 제 행적을 살짝만 풀어놓아보겠습니다.
어차피 스크롤 길면 안 보는 거 다 알아요 ㅋㅋ 짧게 치고 빠질 게요 ㅋㅋㅋ
2013년 가을, 저는 큰 선택의 기로에 놓였습니다.
게임 회색도시 때문에 한국성우 덕후(이하 성덕) 가 되었는데
하필 나의 영원한 여신님, 박언니가 미스터리로 돌아오셨거든요.
그동안의 제 나름의 덕라이프 체제는...
뭔가 덕질을 막~ 하다가 박언니 컴백하면 다른 덕질은 접고
박언니 덕질을 막~ 하다가 박언니 쉬시면(오래 쉬시니까) 다시 덕질을 하고
이거 였는데 한국성우에 너무 깊게 빠져서 ㅠㅠㅠㅠㅠㅠ
결국 박언니덕질을 줄이고 성덕질에 올인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회색도시에 나오는 허건오를 정말정말 좋아했는데
허건오 성우분이 정재헌 성우님이시거든요.
자기 작품을 정말 사랑하시는 분이라서 허건오의 생일파티를 직접 여셨고;;
선착순 백명;;; 무시무시한 경쟁자들을 뚫고 간신히 기어 들어갔는데
그렇게 저는 건오 생일 축하해주러 갔다가 재헌님 덕후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제 본진이 BL이라 한국성우는 BL장르 하신 분들만 알고 그랬는데
제가 진짜로 성덕이 될 줄은 정말 몰랐죠.
회색도시때문에 네임리스를 하게 되고 네임리스를 하고 나니
또 거기 나온 다른 성우님이 일반인 대상으로 성우체험강좌를 하신다고 해서 또 그걸 듣고
그걸 듣다보니 성덕 친구들이 생기고 성덕 친구들이 생기니 또 성우 정보가 나오고
이벤트에 참여하고 작품을 듣고 라디오를 녹음하고 게임을 하고 특촬물을 보고;;;;;;;;
뭐 이렇게 바쁜 성덕라이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죽지도 않았고 아프지도 않아요, 그냥 성덕질 하느라 바쁠 뿐입니다 ㅋㅋ
제가 자리를 비워도 꾸준히 블로그에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처럼 니챤에 할애할 시간이 별로 없어서
제가 이 블로그를 계속 운영할 수 있을 지 없을 지
솔직히저도 잘 모르겠어요. 약속드릴 수가 없어요.
성덕질만으로도 벅찬 하루하루를 살고 있고 또 아직 남은 성덕질이 너무 많네요.
그냥 가끔씩만, 그래 그 누구더라 니챤번역하던 걔... 빌린지 빌란지 걔,
죽었다 그랬었나? 하고 들어와주세요. ㅋㅋㅋ
잘 살아있을 게요.
여러분도 잘 살아 계시길.
안녕, 또 만나요♡
아 맞아 나 이거 자랑하려고 했는데!!
저 최지훈의 소소한 피크닉이라는 성우 이벤트 갔다가 가위바위보 이겨서
불려나가갖고ㅠㅠㅠㅠㅠㅠ 완전 계타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원 성우 심규혁님이랑 투니버스 성우 강호철님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 양 옆에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막 속삭이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흠흠, 암튼 끝! 진짜 끝!!
덕내나는 빌라는 이만 안뇽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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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투게더님이 내 친구 (자랑)
요번 납량특집에 잠깐 나온 판다가 나 (자랑자랑)
좌표는
pc버전
2-1
http://comic.naver.com/bestChallenge/detail.nhn?titleId=499733&no=113
2-2
http://comic.naver.com/bestChallenge/detail.nhn?titleId=499733&no=114
모바일버전
친구 덕에 웹툰 출연도 해보고 아이 신기해라//
투게더의 발로 그린 이야기 많이 사랑해주세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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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랑 하루 미리보기한 홍대의 봄날 - 2013년 3월 9일 토요일
잘 지내고 계십니까!!! 저는 잘 지내요!!! 잘 지내고 계십니까!!! 저는 잘 지내요!!!
하... 러브레터 사랑합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월요일인데요, 그래도 전 이번 주말을 흡족하게 잘 보낸지라 후회는
없을 리 가 없습니다. 월요일아 오지마 젭라...
다들 뭐하고 계셔요? ㅎㅎ
예, 주말에 봄님이 아주 잠깐 왔다가셨습니다.
달랑 하루 미리보기한 봄날을 저는 홍대에서 보냈어요.
다들 어떤 봄날을 보내셨나요?
저는 최근에 카메라를 하나 샀습니다.
이런 연유로다가...;;;
덕질이 하나 늘지도 몰라요.
렌즈를 용도별로 하나씩 사모은다든가...
내 인생은 덕질로 시작해서 덕질로 끝나죠 눼.
아이구 이뿌다 내새끼 우쭈쭈
근데 내 카메라인데 내가 아직 제대로 못다룸
친구한테 계속 구박 받으면서 연습함
미안하다 친구야
긴장으로 바짝 힘 들어간 핏줄과 팔근육
카메라 빙신 같이 든다고 욕먹음
야 이렇게 쥐라고 이렇게!!!
자세 교정 하고 칭찬 받음
먼길 떠날 때는 운동화가 진리
아 근데 제가 발볼이 넓은 편인데 얘가 폭이 좁게 나와서...
(나중에 대참사가 벌어짐)
홍대 골목을 쏘다니며 찍음.
절대 길을 잃어버린 게 아니야.
사진을 찍으려고 돌아다닌 것 뿐이야.
뭐 아직 구도나 노출이나 그딴 거 잘 모름.
일단 무식하게 많이 찍어보고 있어요.
연습 많이해서 블로그에 앞으로 사진도 많이 올릴게요^^
당떨어져서 떡볶이로 배 채움요.
매운 거 잘 못 먹지만 매워도 맛있쪙.
핡 홍대 놀이터에서 하는 프리마켓 찾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절대 길을 잃은 게 아니야.
야 좀 쉬자 ㅇㅇ
아참 홍대에 좀비 나타났는데요,
겁나 빨라서 앞모습을 못 찍었어요 힝...
LTE급임.
그리고 월요일도 하... 겁나 LTE급으로 오네요.
블로그 글 쓰는 동안 월요일 됨ㅠㅠ
자 그럼, 다들 힘내요!
다음번에는 좀 더 레벨업된 사진으로 돌아오겠슴돠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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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맞이 도너포겔 DONNER VOGEL 손목 시계 신상 소개 및 근황 썰
아이고 집이 최고입니다! ...설 연휴 다들 어떻게 잘 보내고 계시나요~
명절이랑 발렌타인데이가 겹치면서 저는 손목이 빠져라 일하고
또 열심히 일했지만 언제나처럼 일을 산처럼 쌓아놓고 설을 맞이했답니다.
(헐 명절 내내 가스불 안 잠그고 외출한 기분이 들더니만
포스트잇과 과자봉지, 온갖 손목 시계들이 널부러져 있는 책상 좀 정리하라고
이게 여자 책상이냐고 실장님이 거듭 당부했는데 나 그냥 퇴근함 으앙ㅠ)
연휴 끝나고 나면 전 죽었어요.
+ 그 많은 시계 사진 보정과 편집과 등록... 아 굿바이 내 손목.
수전증은 더 심해지고 손등에 파랗게 올라온 핏줄이 터질 것만 같아요 흙흙.
그래요 나 블루엔젤이라 피가 파래요 흥.
아, 제가 손목시계 회사에 다니고 있는데요...
벌써 6개월 넘게 아무 일 없이 회사가 굴러가고 있습니다.
제가 그동안 미다스의 손이라 불릴 정도로 회사 운이 없었는데ㅋㅋ
(내가 거쳐간 회사는 대부분 헐ㅋ망ㅋ함ㅋ)
이번에는 우리 회사만의 신상 손목 시계 브랜드(도너포겔)를 만들어낼 정도로!!!
탄탄하게 굴러가고 있어서 진짜 안심이 됩니다.
제 손목은 점점 후달리고 있지만요.
그러니까 우리 회사 손목시계 신상 브랜드 자랑 좀 할게요!
도너포겔 (DONNER VOGEL) 이라는 브랜드 시계인데요.
어느날 실장님이 평소보다 어떤 손목 시계 사진을 더 열심히 찍으시더니
(시계를 막 사다리에 올라가서 내려 찍고 쩍벌해서 근접으로도 찍고... 웃음 참느라 혼남)
이번에는 시계 좀 더 신경써서 보정하라며 원본을 막 수십장 던져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하... ㅈㄴ 보정했는데...
알 수 없는 압박이 전해져 손목에 수전증이 심해져서 시계 뽀샵이 더 안 됨요ㅋㅋ
시계 상세페이지 완성본 보시더니
(저기 막 손목시계 사이즈랑 기능이랑 원산지 같은 거 적혀있는 거)
실장님이 도너포겔 브랜드 로고는 직접 새로 만들어 주심ㅋ
실장님 : 앓느니 죽지...
앗싸 난 월급 루팡:) 손목에 시계 대신 수갑이 철컹철컹...
처음에는 이 손목시계가 우리회사 신상인줄도 모르고ㅋㅋ
시계 보정할 때 컨셉 참고하려고 도너포겔 홈페이지를 신나게 검색했는데 안 나오더라고요.
홈페이지는 개뿔이, 흔한 까페나 블로그글 하나 없었음.
심지어 손목 시계에 '손'도 안 나옴;
그래서 실장님께 도너포겔 홈피가 안나온다고 이거 무슨 시계냐고 불안해하며 여쭸더니
저를 겁나 한심하게 쳐다보면서 우리회사 손목시계라고...
하... ㅈㄴ 검색했는데...
뭐 뜻이라도 알자싶어 도너 포겔하면 검색 안 나오니까 DONNER VOGEL 쳐 봄.
또 안 나와ㅋㅋ
미국 영화감독 리처드 도너 ㅋㅋㅋㅋ 랑
살인마 나오는 도너 패스라는 영화 줄거리만 막 검색 됨.
암튼 그러다 도너포겔이 독일어라는 걸 알게 되고;;
도너(DONNER)가 천둥 , 포겔(VOGEL)이 새니까... 천둥새 올ㅋ
근데 영어로하면 도너 포겔이 썬더버드가 된다는 슬픈 현실.
무슨 포켓몬 같다;
도너포겔 너로 정했다! 가라, 썬더 버드!
아 솔까말 이쯤에서 처음에 DONNER VOGEL = 도너 보젤 혹은 보겔이라고 읽은 사람 손.
...그래 나 밖에 없나보다. 미안해요.
* 참고바람요 - 도너포겔은 요새 흔히 보기 힘든 메이드인 코리아 랍니다.
샘플식으로 메탈 여성용 하나, 남성용 하나 = 커플 손목 시계랑
큐빅이 반짝반짝하게 박힌 남성용 메탈 시계 하나
이렇게 도너포겔 손목시계가 총 세개가 나왔는데요
저는 처음에 큐빅 박힌 시계를 멀리서 보고
실장님께 여자 손목시계가 왜 그렇게 크냐고 물었드랬죠.
근데 남성용 시계라는 거예요;;;
아 저는 참 여자는 이래야 되고 남자는 이래야 된다는 선입관에 쩔어있었나봐요.
남자는 큐빅 싫어하는 줄 알았어요; 근데 안 그렇대요.
솔까 전 여잔데 큐빅 안 좋아하잖아요.
그래서 안 생겨요.
아무래도 큐빅 박힌 도너포겔 남성용 손목 시계는 발렌타인데이 선물용 인 것 같고
큐빅 안 박힌 커플시계는 발렌타인데이랑 화이트데이까지 다 생각 한 것 같아요.
보통 여성용 이랑 남성용 손목시계 따로 올린 다음에
두 개 묶어서 옵션 걸어서 커플 손목 시계로 한 번 더 올려야 하는데
분노한 한 마리의 솔로는 그냥 여성용 따로 남성용 시계 따로만 올렸습니다.
나 작년 11월 부터 커플 손목 시계 겁나 올렸어요... 하... 옵션따위...
커플 시계 고만 좀 나와라 하...
아무튼 도너포겔은 이렇게 어마어마(?)한 비하인드를 지닌 우리 회사 신상 손목시계입니다.
신상 브랜드라 어떻게 잘 정착 해 줄지 모르지만, 도너 포겔이 앞으로도 쭉 잘 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 쫌 발렌타인데이랑 화이트데이 좀 빨리 지나가라고...
커플 손목 시계 주문하는 고객님들 보면 내가 참 부럽고 행복해 보이고 막 좋아 보이고 오래오래 잘 사귀었으면 좋겠고 둘이 막 신나서 커플 인증샷 찍고 그러는 모습을 상상하며 울다 잠이 든다. 흑.
*밑에 사진 클릭 하면 g마켓으로 슝*
아참 여러분 설 연휴 느끼한 음식 잔뜩 드셔서 속 안 좋으시죠?
왜 또 뭐 왜 또 나만 많이 먹음? ㅠ
암튼 그런 분들을 위한 팁 하나.
맥주 드세여.
나 캔맥주 차게 얼려놨음 히힛. 이따 한치랑 냠냠촵촵 할 거임 히힛.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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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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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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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 며칠 남지 않았네요.
제 친구들 생일도 다가오고요.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요즘 손목 시계를 팝니다; 히힛;;
올해는 친구들한테 생일 선물로 해 주려고
우리 회사에 크리스찬 모드 여성용 가죽 시계를 주문했습니다.
스아실 직원할인을 노렸음...
근데 과장님이랑 시계 직원할인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려했다가
앗하는 사이에 확 낚였습니다 흑...
친구들이랑 우정시계로 아예 4개 사서 같이 차라고 슬슬 꼬시는 거예요, 과장님이ㅠㅠ
과장님의 급 영업 모드 전환에 세개만 사려고 했다가
급 네개로 늘어난 시계를 받아들고 머엉...
으어어 그어어 으흐어어어어!
괜찮아요,
저는 팔랑귀니까요.
제 월급은 언제나 스치듯 안녕이니까요.
그래도 크리스챤모드 시계는 예쁘니까요ㅠㅠ
여성으로 태어났건만
레이디스러운 것과 거리가 먼 저로서는 CM LADY라는 타이틀(?)이 부담스러웠지만...
제가 손목은 그래도 가녀린 편이라 요런 여성시계도 꽤 잘 어울리네요ㅋ
그러나 시계 착용샷 포즈는 전혀 레이디 스럽지 못한 것을!!!!!!!
숨길 수 없다는 것을!!!!!!!!!!!!!!!!!!
아놔 일단 뭐 산 시계, 후기에 인증샷이라도 올리려 열심히 찍었으나
망할 제 손목의 고질병, 수전증은 풀 수 없는 제 영원한 과제...
제 자리 바로 앞에서 실장님이 제가 보정할 시계 사진을 열심히 찍어주세요.
우리 실장님이 사진을 잘 찍으셔서 다행이예요.
전 사진도 못 찍고 시계 보정도 잘 못 하거든요...
월급도둑이 요기있네?
자리는 제일 더러운데 일은 제일 못하는 쩌리가 요기있네?
제 책상을 막 굴러다니는 손목시계들...
떨어뜨리면 안 되니까 바로바로 정리를 잘 해야해요.
근데 난 정리정돈을 못 하잖아? 난 안될거야 아마...
바로 요 사진이 제가 손목 시리게 노가다하는 더럽고 지저분한 제 자리 잇힝...
한참 시계 얘기하다 갑자기 튀는 것 같긴 하지만;;;
저한테는 제 또라이같고 우울하고 피곤했던 고3 시절 저를 양지로 이끌어준 친구 셋이 있어요.
잠들면 때려서 깨워주고 쳐져있으면 뭐 사 멕여주고
저는 혼자 8월생이라 제 생일은 셋이 힘 합쳐 서프라이즈로 선물도 막 때려주고
고 셋은 다 12월생이라 부담되니까 선물은 됐고 걍 밥 한끼 먹고 흘려보내고
심부름 시켜놓고는 제가 계속 바지락 대는거 답답해하면서 결국 지들이 다 해주고ㅋ
겉으로 보면 주인님 셋과 하인 하나였는데
실상은 답답해서 지들 할 일 다 하고 멍청한 하인 하나까지 거둬 먹이는 착한 주인님들이었죠ㅋ
11월 초에 주인님 한 분이 결혼을 하시고 12월 초에는 또 다른 주인님이 가십니다.
또 다른 주인님은 결혼을 약속한 남친님이 계시고요.
그래요 나만 안 생 겨 요 .
그래도 제게는 소중하고 또 소중한 선물같은 친구들이 있습니다이빌어처먹을세상아...
어쒸 시계 홍보 아닌 척 하려고 앞에 잔잔하게 좀 깔았는데 오글거려서 안 되겠네요.
요즘 비수기라 주문이 그립습니다.
G마켓에서
판매자 아이디 : 하이워치손목시계
를 찾아주쎄영.
크리스찬모드 CM385GDBK G마켓에서 구매하기 (클릭)
(우리 회사는 까짜 시계 안 팔아요, 온리 정품!
여러분의 손목은 소중하니까요.
정품케이스에 보증서, 무료배송! 그리고 AS는 1년 무상수리까지ㅋㅋ)
시계 인증샷도 또라이 같은 나...
문자판이 참 여성스럽고 동그랗고 작아서 반지 느낌이 나길래... 에헤헤...
보세요 전 진짜 샀습니다, 크리스찬모드 우정 시계 네개ㅠㅠ
겨울이라 시린데 시계 때매 통장에 구멍이 빵빵 뚫려서 더 추움.
나의 자기님은 어디 숨어계십니까,
얼른 나와서 같이 커플시계 좀 차십시다.
나 우리 회사에서 직원할인가로 시계 살 수 있는 레이디예요.
일하는 여성이라구, 어때 나 쫌 능력있음? 나 쫌 멋짐? ㅠㅠㅋㅋ
커플들 크리스마스라고 신나게 팔짱끼고 돌아다닐 때
나는 성탄절 특가 쿠폰 끼고 손목 부러져라 시계 팔고 있겠지... 하...
G마켓에 시계 올릴 때 몰래 나도 끼워 팔고 싶슴돠,
크리스마스 맞이 대박세일!!!!
나님 소비자가 95000원 할인가 76000원 옵션가 0원 사은품 크리스찬모드 CM385GDBK 시계ㅋㅋ
내가 짬만 좀 먹어봐 다 죽었어 <-;;
크리스찬 모드 외 더 많은 손목시계를 보시려면
프로워치 B2B 로 : http://prowatchb2b.co.kr/
어이구 시계 홍보 한번 하기 노곤허다,
구매후기 끝, 다들 굿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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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원래도 일 복이랑 먹을 복은 타고 났다는 거 잘 알고 있었지만
유난히 올해는 더 심하네요^^
나 이제 살 그만 쪄도 되는데 어째 만나는 사람마다 뭘 못 먹여서 안달임...
제가 좀 불쌍하게 생겨서 그런 듯, 내 잘못임 ㅇㅇㅋ
새로 취업한 회사 사장님은 엄청난 미식가이신지라,
점심마다 늘 새로운 맛집을 탐방하십니다.
제가 취업한 지 한 3주 넘은 것 같은데 한번도 같은 식당을 다시 가 본 적이 없네요-_-;
직장이 서울역 근천데, 택시타고 강남도 가고 명동도 가고 시청도 가고 그래요;
예약 안 받고, 줄 서서 기다려야 되고,
하루에 몇 그릇만 한정으로 판매하는 그런 맛집들만 누비셔서
음식을 천천히 먹는 데 익숙한 저는 요즘들어 자주 체합니다.
배부른 소리하고 앉아있네요ㅋㅋㅋ
아침에는 쵸코우유와 과일을 의무적으로 먹고
점심에는 맛집 찾아다니고
저녁 네다섯시 쯤에는 떡볶이나 치킨 피자 같은 간식을 사 먹습니다.
사장님의 완전한 사육-_-ㅋ
일하느라 바쁘고 먹느라 바쁘고 어찌어찌하다보면 하루가 가고 일주일이 휙휙 갑니다.
뭐 다들 불평 잘 안 하시는 거 알지만
블로그 갱신이 늦어져도 부디 자비를!!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여러분도 부디 잘 먹고 잘 사시길 바랍니다>_<!!!
위꼴사 몇 장 뿌리고 저는 사라집니다 뿅.
막짤은 식욕 억제용-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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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 레벨업
나 오늘 레벨업하고 휴일출근 중:)
나 쫌 멋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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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마조히스트가 3주년을 맞이했습니다.
2009년 8월 3일에 블로그를 개설하고
벌써 삼 년이 되었네요.
여러분의 관심덕에
이렇게 성장하고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찾아주시고 같이 놀아 주세요^^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주인장 근황
1. 삼일째 백수
2. 일 년 동안 살 좀 찌워서 이제 심슨티 입어도 앞뒤 구분 가능
3. 나 여자라고 삼백번은 말했는데 왜...
+ 올림픽 2ch반응 요딴거 번역 안해요,
저 혼자 보고 열받을테니까 여러분은 재미난 것만 보세요^_~
더위 조심하고 홧병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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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게임회사 취업했어요!
덕후왔쪄염 뿌잉~
그동안 블로그도 내팽개치고 얘가 뭐하나 하셨던 분들 많으셨을 거예요.
바퀴벌레 번역글에 보고 싶다고 댓글을 달아주시는 여러분, 사탕합니다.
바퀴벌레처럼 조용히- 슥삭슥삭-
면접의 달인 ‘탈락’ 빌라선생님은 또 재미난 일을 기웃거리고 있었드랬죠.
사실 저 약 한 달 동안 백수 상태였어요^^;
아니 그런데 미소녀연애시뮬레이션게임 회사가 딱~ 보이는 게 아니겠어요?
스아실 미소녀연애시뮬레이션보다 미소년연애시뮬레이션을 좋아하지만ㅋㅋ
미연시! 미연시! 한국에 미연시 게임 회사가 있다고! 미연시! 미연시! 하악!!
아 재밌겠다재밌겠다재밌겠다재밌겠다재밌겠다 미연시 게임회사래! 하악하악!!!
그래서 넣었어요, 연락이 안 와요. 계속 안 와요. 죽어라 안 와요.
으헝헝 그럼 그렇지 나 같은 덕후는 이력서부터 냄새가 나나 봐요.
괜히 증명사진을 탓해봐요.
왜 증명사진에는 얼굴이 막 퍼져 나오는걸까요.
동일인물-_-
그런데 한참 후에 연락이 온 거예요! 그래요!
나 첫 번째 아니어도 돼, 꼴찌래도 좋아,
덕후 너 임마, 그렇게 놀지 말고 손 내밀었을 때 퍼뜩 면접 보러 오래요.
아흥 대표님 내 이력서 다 읽었어요?
처음엔 냄새 좀 나더라도 걔 되게 중독성 있는 냄새거든요.
본드 냄새 같은 그거, 수정액 냄새 같은 그거, 배꼽 냄새 같은 그거!
나 항상 이력서 넣을 때 마다 그런 생각을 했어요.
이력서는 있죠, 짝사랑하는 상대한테 보내는 러브레터 같아요.
그 상대는 날 몰라요, 전혀 몰라요.
내가 막 밤새 절절한 구애의 문장들을 짜모아서 보내면
아, 이 색히는 날 언제 봤다고 내가 좋대냐- 하면서 대충 읽고 버려요.
뭐야, 난 이렇게 대단한 사람인데 겨우 이런 점만 보고 좋다는 거냐? 하면서 버려요.
허허, 이 색히 이거 올 크리스마스에 쓸쓸하기 싫어서 그냥 찔러본 거구만, 하고 버려요.
뭥미 이 색히 같은 편지 이름만 바꿔서 어장관리 하는구만, 하고 버려요.
아아아 뭔 말이 이렇게 많아, 읽기 귀찮다- 그냥 얼굴 한 번 보고 뭐라 지껄이는지 들어볼까?
...하고 불러내서 편지에 썼던 내용을 면전에서 읊으라고 창피를 줘요.
그리고 말하죠, 아~ 진작 말하지 그랬어! 너 별로다, 나랑 안 맞아. 뭘 믿고 날 찔러봤냐?
하아~ 보자. 설마하니 그 나이 먹고 내가 처음은 아닐거고.
얘랑은 3개월, 얘랑은 6개월, 얘랑은 1년...
여기는 성격차이라고 적혀있는데 너한테 뭐 문제 있는 거 아니야?
나랑도 금방 헤어질거지? 뭐 난 사귈 맘 없지만.
그런데 이 회사는 달랐어요.
내 편지를 읽었대요, 되게 꼼꼼하게 읽었대요.
말로만 그러는 게 아니라! 진짜로! 진~실로!
정말 나 이력서를 토대로 그렇게 많은 질문 받은 거 처음이에요.
네가 나 좋다고 보낸 편지 잘 읽어봤어, 고마워.
아유 춥지? 와서 불 좀 쬐고. 오느라 고생했지? 커피부터 마셔.
있잖아, 넌 나를 그렇게 아주 잘 알지는 못 할 거야.
그래서 말해주는 건데 난 이러이러하고 저러저러한 사람이야.
내 입으로 말하기는 좀 쑥스럽지만 난 이러이런걸 잘하고 저러저러한 걸 준비하고 있어.
만약 너랑 진지한 관계가 된다면 난 네가 이러이러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에구구, 너무 내 얘기만 하니까 재미없지?
이제 네 얘기를 더 들어보고 싶어.
나도 네가 나 좋다니까 너에대해 좀 알아 봤거든?
근데 너 블로그도 관리하더라?
번역도 하고 글도 쓰고 멋지더라, 재밌게 봤어.
야야 그 관음본능- 으흐흐 좋더라 야.
그러고보니 너 이런 점에서는 나랑 맞네, 혹시 이러이런데는 관심 없니?
그래, 너 좀만 데이트 해보면 곧 이러저러한 것도 같이 할 수 있겠다?
아 근데 너 그때 그거 해봤다면서? 그 얘기 좀 더 자세하게 얘기해줄래?
그래, 괜찮다 그거.
참 이거 되게 중요한 건데 너 내가 왜 좋아?
그렇구나~
그래 나한테는 더 궁금한 거 없고?
그래그래 오늘 즐거웠어. 시간 내줘서 고마워.
좀 생각해보고 연락 줄게, 조심해서 가^^
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
그렇게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집에 딱 들어 왔는데 전화가 왔어요.
잘 들어갔냐고, 너만 괜찮으면 우리 진지하게 사귀어보자고.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저기 저, 저 그래서 내일부터 게임회사에 출근해요.
사실 그냥 면접후기나 쓰고 조용히 좋아하려고 했는데
요 덕후 색히 그만 놀고 빨리 출근하라고 해서;;
재밌을 거 같아요, 나 재미있는게 너무 좋아요.
내가 느꼈던 많은 재미들을 언젠가는 차곡차곡 모아서 책으로 내고 싶어요.
나 이렇게 재미있게 살았고, 앞으로도 이렇게 재미있게 살 거라고.
짝사랑에 지쳐 술잔을 기울이던 새벽들이여 안녕.
삶은 연애입니다.
사랑하세요.
하지만 안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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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은 내 생일♡
빅뱅의 지드래곤 생일도 8월 18일.
쭤퍼쭤퍼 양세형 생일도 8월 18일.
2ch 뻘글 몰래 주워다 번역하는
내 생일도 8월 18일. ㅎㅎㅎ
세게 발음하면 욕같은 내생일 8월18일.
아 욕같다, 욕같다, よかった。
저질개그 해도 용서되는 내생일 8월 18일.
잔뜩 흔들려서 자연 뽀샵처리된
내 사진 올려도 되는 내생일 8월 18일.
아맞다 동선오빠 생일도 8월 18일.
근데 일단 자축하고픈 내생일 8월 18일.
생일파티는 연휴동안 다 해먹어서
별 할일없는 내생일 8월 18일.
20여년전 무더위에 땀띠와 티눈과 산후조리로 고생했을 울엄마의 8월 18일.
8월 18일은 내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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