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a] 장롱
여자가 가구점에서 조립식 장롱을 샀다. 집에 와서 설명서를 주의 깊게 읽고, 침실에서 조립했다. 아주 잘 했다고 생각했지만, 전철이 지나가자 장롱이 기울어 넘어져 버렸다. 여자는 굴하지 않고, 설명서를 다시 읽고 장롱을 다시 조립했다. 그런데 전철이 지나가니 또 넘어져 버렸다. 그녀는 지쳐서 가구점에 전화를 걸어, 와서 좀 봐달라고 부탁했다. 서비스맨이 도착해 장롱을 살펴보았지만, 전철이 지나가자 역시 넘어졌다. 서비스맨은 장롱을 다시 조립하고 그 안에 들어가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다. 그 때, 여자의 남편이 집에 돌아왔다. 「좋은 장롱 샀는데?」하면서 장롱을 열자, 안에 남자가 앉아 있다. 「너, 여기서 뭐하는 거야!」하고 남편이 외치자, 「믿지 못하겠지만, 저는 여기서 전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보기
[pya] 토끼
가정교사가 앨리스에게 산수를 가르치고 있었다. 「토끼 두 마리, 거기다 토끼 두 마리, 그리고 또 두 마리의 토끼를 너에게 선물 하면, 너한테 있는 토끼는 몇 마리니?」 「일곱 마리!」 「아니야. 한 번 더 잘 들어, 앨리스. 토끼 두 마리, 거기다 토끼 두 마리, 그리고 또 두 마리의 토끼를 너에게 주면, 너한테 있는 토끼는 몇 마리니?」 「일곱 마리!」 「방식을 바꾸어 보자. 맥주 두 병, 거기다 맥주 두 병, 그리고 또 맥주 두 병을 너에게 주면, 너한테 있는 맥주는 몇 병이니?」 「여섯 병!」 「잘했어! 앨리스 그렇다면 토끼 두 마리, 거기다 토끼 두 마리, 그리고 또 두 마리의 토끼를 너에게 주면, 너한테 있는 토끼는 몇 마리니?」 「일곱 마리!」 가정교사는 머리를 움켜쥐며 말했다. 「토끼가 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