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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가 번역하는 공포

[2ch VIP] 엄마의 사랑






 

[2ch VIP] 엄마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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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04:58:50.82 ID:gcrUtluwP



나는 대입시험에 두 번이나 떨어진


올해 스물 먹은 백수야.


이런 나랑은 달리


남동생은 동경대에 합격해서


그 근처에서 자취해.






어쩐지 요즘 동생이 집에 내려올 때 마다


나를 한심하다는 듯 쳐다 보길래


화가 치밀어 싸웠어.


당연히 공부만 해서 비실거리는 남동생이 일방적으로 맞았지만


난 화가 덜 풀려서 엄마한테 일렀지.


근데 엄마가 그러는 거야.






「이제 만날 수 없을 지도 모르니까


서로 나쁜 추억은 남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






뭐야, 걔 죽을병 걸렸나봐ㅋ


그래서 그냥 화해했어.


걔가 죽은 뒤에 후회 같은 건 하고 싶지 않으니까ㅋ






엄마는 남동생보다 날 더 사랑하는 것 같아.


왜냐면


남동생이 다쳤을 때 보다


내가 다쳤을 때를 대비해 들어 둔 보험이 더 많거든.


엄마는


내 장래를 생각해서


남동생한테는 들으라고도 한 적 없는 보험을


나한테만 잔뜩 들어주고 보험료까지 다 내줘.


그리고 요즘에는 힘을 내라며


매일 저녁마다 내가 공부하는 방에


달콤한 코코아를 가져다 주고.






요즘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지만


엄마를 봐서라도 더 열심히 해야지.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