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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의 리뷰

철수식품 리뷰

매일밤 날 잠 못들게 하는 매력남 철수씨.




시작은 순진한 철수씨,
다듬지 않고 막 기른 머리에 추레한 남방차림이 참 풋풋하네요.




가게문이 닫힌다고 끝은 아닙니다.
마지막 손님이 화를 내면서 나갈 때 까지 절대 완성된 음식을 주지 말고
무한클릭을 해야 점수를 많이 받습니다.
그래 넌 화내라, 난 클릭할테니...         

  


철수씨의 이 상쾌한 미소!
흐뭇합니다.




4콤보를 하면 돋보기를 줍니다. 힌트를 하나 보여주는 아이템이에요
6콤보를 하면 재활용마크를 주는데, 판을 바꿀 수 있죠.
7콤보를 하면 불꽃을 줍니다.
김밥을 찍으면 김밥을, 떡볶이를 찍으면 떡볶이를 ...
아무튼 찍으면 다 없애주는 멋진 아이템입니다.
맨 위에 오븐같이 생긴 아이템은 대체 어떻게 얻는 지 잘 모르겠는데;;;;;;;
게임에 몰두하다보면 어느샌가 한두개 씩은 생기더라구요.
가로로 한 줄을 쫙 없애주는 건데, 전 얘보다 불꽃이 더 좋아요.




돈을 모은 철수씨가 드디어 샌드위치점을 개업합니다
덥수룩했던 머리를 짧게 정돈하고 유니폼까지 맞췄네요.
어서옵쇼~하던 아저씨말투는 이제 안녕.
철수씨 변했어 ㅠㅠㅠㅠㅠㅠ



샌드위치 부터는 쥬스를 끼워팔게 됩니다.
돈맛을 알아버린 철수씨,
쥬스 달라고 말도 안했는데 은근슬쩍 팔아먹고 돈을 받기 시작합니다.



피자가게를 차리면서 철수씨는 겉멋이 들었습니다.
머리에 왁스 좀 발라 띄워주시고요
워낙 후려놓은 단골이 많은지라 첫인사부터 '어서오세요' 대신 '반갑습니다' 군요
개인적으로는 샌드위치 때가 훨씬 멋있는데 말이죠.



피자에는 콜라를 끼워팝니다.
철수씨 꿈이 피자가게 사장이었으니까,
끝판없이 피자가게만 주구장창 플레이하게 됩니다.

그래서 슬슬 지겨워지는 1인.

어디 철수식품 만큼 중독성있고, 재밌는 게임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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