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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가 번역하는 공포

[2ch] 왼발 [2ch] 왼발 어느 날, 난 오토바이 사고때문에 병원에 실려가 왼발을 절단했다. 절망에 빠진 나에게 어떤 연구원이 실험 대상이 되지 않겠느냐며 접근했다. 그것은 인체를 재생하는 신기술 실험이었다. 적당한 크기의 세포에서 손이나 다리, 심장까지 전부 재생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했다. 이 신기술로 내 왼발을 재생해 보자는 이야기였다. 이미 동물실험도 성공했다며 부작용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연구자의 열성적인 설득도 그렇고, 다시 내 발로 걷고 싶다는 욕망에 졌다. 나는 결국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 이후, 나는 이 연구소에서 지낸다. 물론 이제 내 두 발로 설 수 있다. 처음에는 불안했지만 실험은 성공했다. 지금은 역시 이 제안을 받아들여서 다행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한다. 지금은 재활훈련도 계속 해야 하고 혹.. 더보기
[2ch] 만약에 사람을 죽였다면 너희들은 [2ch] 만약에 사람을 죽였다면 너희들은 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07/11(月) 21:40:33.68 ID:MIe2mF6w0 만약에 사람을 죽였다면 너희들은 시체를 어떻게 처리할래? 범행장소는 주택가, 뒤에는 작은 산이 있고 그 산을 넘으면 연못이 있어. 필요한 도구는 창고에 대충 다 있고. 차가 없어서 시체를 옮기려면 자전거에 싣거나 직접 날라야 돼. 시체는 약 60kg대, 무거워서 그렇게 멀리까지 옮기기는 어려워. 어쩔래? 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07/11(月) 21:40:48.49 ID:XcDKiqlO0 너... 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07/11(月) 21:41:36.16 ID:kF5gjhT50 .. 더보기
[2ch] 기묘한 이야기를 만들어보자 [2ch] 기묘한 이야기를 만들어보자 1 어린이 집회 3 >>1 동창회 초대장이 왔는데 모임 장소가 옛날 교실이라 호기심에 나가 보니 동창들이 전부 어릴 때 모습 그대로 모여 있다. 오히려 다들 어른인 주인공을 수상하게 여기고 담임이 주인공을 경찰에 신고한다. 신원이 확실하지 않은 불법 침입자로 체포되어 경찰차에 타는 순간 어린 시절의 주인공이 학생들 사이에 섞여있는 것을 발견한다. 2 몰래카메라 50 >>2 주인공은 모 방송국의 직원이며 경력이 15년 된 베테랑이다. 참신한 몰래카메라로 많은 사람들을 속였다. 아이돌 프로포즈 몰래카메라, 연예인 시한부 판정 몰래카메라, 배우 치한 몰래카메라 등. 몰래카메라가 삶의 전부이다. 주인공은 오랫동안 사귀던 여자와 결혼하고 방송도 계속하면서 행복한 생활을 누린다.. 더보기
[2ch] 그 남자는 미쳤어 [2ch] 그 남자는 미쳤어 있잖아, 슈퍼마리오 말이야. 그 남자는 자기가 하던 일이 뭐였는지 알고 있었던 걸까? 완전 미친 이야기잖아. 환각 버섯을 먹으면 몸이 커지고 꽃을 먹으면 불을 내뿜고. 참, 대마초 말이야. 그게 대마 잎이랑 꽃으로 만드는 거라더라? 한 남자가 버섯을 주워 먹고 자기 몸이 커졌다고 느꼈어. 꽃을 먹으면 불을 내뿜고 자기 말고 움직이는 모든 것이 다 적이었지. 그런데 말이지, 결국 그 남자의 목적은 뭐였지? 공주님을 구하는 것. 공주님이라니, 과연 그 공주님은 진짜로 있었을까? 아니, 있었다고 해도 진짜로 「괴물」한테 붙잡혀 있었을까?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더보기
[2ch] 헤어지자 [2ch] 헤어지자 재작년에 여자친구랑 헤어졌다. 처음으로 여자친구네 놀러 갔을 때였다. 방에 무슨 수조가 있어서 가만히 들여다봤더니 그녀는 바퀴벌레를 기르고 있었다… 「이게 뭐하는 짓이야!」 내가 너무 놀라 소리를 지르자 그녀가 말했다. 「귀엽잖아.」 라고… 나는 그 자리에서 바로 헤어지자고 했다. 그녀는 바퀴벌레 때문에 차이는 게 익숙했는지 흔쾌히 나랑 헤어져 줬다.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열도의_바퀴벌레_미화.jpg 더보기
[2ch] 하지 못한 말 [2ch] 하지 못한 말 45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2010/12/24(金) 19:20:09 ID:uH+DK6lz0 대학 때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전화로「우리집에 놀러 올래?」라고 물었다. 거의 반 년 만에 한 통화였고 얼굴을 못 본 지는 벌써 일 년은 넘었는데. 밤샘 작업 때문에 멍해서 말을 반은 듣고 반은 흘려가며 듣다보니 나도 모르게 다다음주 주말에 걔네 집에 하루 묵는 걸로 됐다. 여자끼리 파자마 파티라도 하고 싶었던 걸까. 약속했던 당일 급한 일이 생겨서 밤늦게야 그녀의 집에 갔다. 도착하자마자 그녀가 직접 만든 요리를 대접받고 회사일이 이러쿵저러쿵 하다는 푸념을 들어주며 선물로 가져갔던 술과 안주를 비우다보니 어느새 12시가 넘었다. 그럼 이제 자자고 기분 좋게 누워 눈을 감았는데 그녀가 초.. 더보기
[2ch] 어느 도서관 [2ch] 어느 도서관 나는 고등학교 입시를 준비 할 때 학원 근처에 있는 도서관에 가끔씩 들러서 공부했다. 거기는 사법시험을 공부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앉는 자리가 거의 정해져 있었다. 내가 이따금 주인 있는 자리에 실수로 앉으면 다들 나를 심하게 노려봤다. 얼마 후 간신히 내 자리가 정해져서 그 후로는 안심하고 공부에 집중했다. 도서관에 매일 오는 사람들 중에 딱 한명, 엄청 예쁜 여자가 있었다. 그 예쁜 여자를 중심에 두고 자리싸움이 꽤 치열했던 것 같다. 나는 아무튼 원하던 고등학교에 합격했고 대학은 운 좋게 지방에 있는 의학부에 합격해 도시를 떠났다. 그 도서관에서 있었던 일은 완전히 잊은 채로 10년이 흘렀다. 나는 졸업하고 다시 도시로 올라와 우리 동네 병원에서 연수를 .. 더보기
[2ch] 내 동거녀는 유령이었다. [2ch] 내 동거녀는 유령이었다. 예전에, 대학에 막 입학했을 무렵에 이사 갔던 아파트에서 유령과 살았던 적이 있다. 아파트 근처에는 값이 싼 슈퍼가 있었다. 나는 항상 집에 오는 할인쿠폰 광고지를 잘 정리했다가 쓰곤 했다. 어느날 쿠폰을 한 장 한 장 오리다가 테이블 위에 둔 채로 그냥 잤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계란 할인쿠폰 한 장이 뒤집혀 있었다. 처음에는 내가 그런 줄 알았는데 그런 일이 몇 번 더 일어나고 나서야 내가 그런 게 아니란 걸 알았다. 그땐 기분은 좀 나빴지만 유령은 믿지 않는지라 어느날은 뒤집혀있던 닭고기 할인쿠폰을 써서 요리를 했다. 아마 유령을 믿는 사람이었다면 무서워서 못 했겠지. 그 날 만든 요리는 양이 너무 많았다. 남은 건 다음날 먹으려고 테이블에 뒀다. 랩 씌우는 건 .. 더보기
[2ch] 내 이름을 검색했더니 (오역수정) [2ch] 내 이름을 검색했더니 7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3/22(月) 02:52:59.82 ID:XD9FtNcW0 내 이름을 검색 해봤다. 나와 동성동명인 사람들이 수 십 명 있었다. 연구자, 회사 경영자 등 나랑 같은 이름으로 나랑은 전혀 다른 생활을 하는 사람들. 그 중에 「000(내 이름)의 페이지」라는 홈페이지가 있었다. 프로필과 게시판만 덜렁 있는, 초보가 만든 것 같은 개인 홈페이지였다. 프로필을 보니까 나랑 나이도 같고 취미도 거의 비슷했다. 게시판을 보면 단골 방문자가 대여섯명 정도 있는 게 이런 종류의 홈페이지 치고는 그럭저럭 인기는 있는 듯 했다. 어쩐지 마음에 들어서 그날 이후 그 홈페이지에 종종 들리곤 했다. 며칠 후 일기 카테고리가 생겼다. 개인.. 더보기
[2ch] 자기 몸은 자기가 지켜야 되니까 [2ch] 자기 몸은 자기가 지켜야 되니까 35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02/08(火) 23:49:34.36 ID:IAic7Om20 요즘들어 우리 동네에 괴한 사건이 계속 일어난다. 거의 매일 저녁 많은 사람들이 칼에 찔린다. 현실적으로 위험에 노출되면 경찰은 별 도움이 안 된다. 매일 저녁 편의점에 야식을 사러 가는 게 일상인 나는 만일에 대비해 칼을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자기 몸은 자기가 지켜야 되니까. 여느 때처럼 오늘 밤도 편의점에 갔다. 아무도 없는 길을 걸어 돌아오는데 뒤에서 발소리가 가까워진다. 혹시 괴한? 나를 앞질러 가서 배를 찌를 셈인가? 아니면 내 등 뒤에서 찌르려고 그러나? 나는 주머니 안에 든 칼을 꽉 쥔다. 발소리는 등 뒤를 바짝 쫓아온다. 「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