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빌라가 번역하는 감동

[2ch] 오토바이 583 :774RR:2009/07/31(金) 12:12:25 ID:6rE2K96L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할아버지는 돌아가실 때까지 계속 오토바이를 탔다. 젊을 때는 무면허로도 탔던 것 같다. 옛날부터 오토바이 얘기를 자주 들었다. 무면허 때 125cc짜리 오토바이로 70킬로를 밟다가 소를 쳤는데 소가 쿠션이 되어 다치지 않았던 일(소는 죽었다). 메그로라는 오토바이로 100킬로 넘게 달리다가 사고가 났는데 살아난 일. 그녀와의 첫 데이트로 오토바이 투어했던 일(물론 할머니랑). 나는 할아버지의 영향인지, 오토바이를 좋아하게 되어 작년에 면허를 취득했다. 하지만 오토바이는 쉽사리 살 수 없었다. 할아버지는 말년에도 역시 침착하게 cub90을 계속 탔는데, 지난 달 NINJA250R을 혼자 계약하고 출고를.. 더보기
[2ch VIP] 무서운 이야기 코피페 중 2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09/08/04(火) 16:07:04.07 ID:oitd7IrI0 관계를 강요하면, 당신은 신사가 아니라고 한다 관계를 강요하지 않으면 당신은 남자가 아니라고 한다 집에 가끔 찾아가면,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한다 집에 자주 찾아가지 않으면 양다리 걸친 거냐고 한다 유행하는 옷을 입으면, 당신은 유행만 쫓는다고 경박하다고 한다 유행하는 옷을 입지 않으면 당신은 촌티난다고 부끄럽다고 한다 이야기를 듣다가 말 하면, 입 다물고 들으라고 한다 이야기를 입 다물고 듣고 있으면, 말 좀 하라고 한다 약속에 30분 늦으면, 30분이나 기다리게 하다니 너무하다고 한다 자신이 30분 늦으면, 30분 정도 가지고 왜 그러냐고 한다 질투를 하면 속박당하는 건 싫.. 더보기
[pya] 앵무새 앵무새에 따라 다르겠지만, 말을 가르쳐도 대부분은 앵무새의 원래 소리와 섞여 ‘츄삐츄삐’거리면서 지저귀는 정도로 들리니까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동물병원 가는 길에 전철 안에서 「P! 똥은 안 되죠!」 ...라고 말 했을 때는 부끄러웠지만. 친구네 앵무새는 「좋아해」라는 말을 잘 했다. 그 앵무새가 죽기 직전에, 친구의 손 위에서 「좋아해, 좋아해」라고 말한 뒤 눈을 감았을 때 친구는 혼자 목 놓아 울었다고 한다. 더보기
[pya] 이비인후과 이비인후과에서 있었던 일. 거기는 환자가 대기번호 3번까지 진찰실 안에서 기다리게 되어 있어서, 내가 진찰실에 들어갔을 때는 대학생 정도로 보이는 아가씨가 진찰받을 차례로, 그 다음은 꼬마 여자아이가 엄마와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가씨를 진찰하려고 하니, 기계 소리에 겁을 먹었는지 여자아이가 울음을 터뜨렸다. 엄마가 열심히 달래는데 선생님이, 「괜찮아요 아프지 않아. 지금부터 이 언니가 하는 거 잘 봐요」 아가씨는 순간 Σ(˚Д˚;) 이런 표정을 지었다가, 여자 아이가 보고 있으니까 (*′∇`*) 이런 표정을 애써 지어보였다. 코에 기계를 넣는 중에도 아가씨는 계속 웃는 얼굴이었다. 엄마에게 인사를 받으며 아가씨가 나간 후, 여자아이도 전혀 울지 않고 진찰을 받았다. 아가씨, 멋졌습니다. 더보기
[pya] 카레!! 어느날 내가 야채 스프를 만드니까 남편이「오늘 카레먹어?」라고 물어봤다. 또 어느날, 내가 반찬삼아 감자를 자르니까 남편이「오늘 카레먹어?」라고 물어봤다. 또 다른 어느날, 내가 소면을 데치려고 냄비를 꺼내니까 남편이「오늘 카레먹어?」라고 물어봤다. 어제, 내가 양파 껍질을 벗기니까 남편이「오늘 카레먹어?」라고 물어봤다. 오늘, 내가 「오늘이야말로 카레야」라고 하니까 남편이 (*゚∀゚*) 더보기
[pya] 선생님... 내가 초등학생 때 있었던 일. 용돈 받은 날 작은 게임 숍에 가서 싼 중고 게임을 고르고 있는데 갑자기 점원이 불러 세웠다. 「이 못된 녀석이 도둑질을 해? 척 보면 알겠으니까 주머니에 넣은 거 꺼내」 라고. 내가 어린애라서 그런지 상당히 건방지게 말했다. 아무래도 도둑으로 오해 받은 것 같다. 그때가 3월 말이었는데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어서 주머니에 빵빵하게 휴지를 넣어둔 게 이상해 보였나보다. 점원은 ‘이 자식 딱 걸렸어’ 같은 표정이었는데 나오는 건 휴지 뭉치 뿐. 전부 꺼내고 「이게 다예요 」라고 하니까 가방까지 뒤진 후에 어처구니없게도 「착각하기 쉬우니까 조심해」라며 사과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난 초등학생이라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그냥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날 학교 선생님께 말씀 드리니 무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