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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덕내주의)
안녕하세요 빌라입니다 ^ㅁ^)/
거의 일 년 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네요;;
일이 바쁘냐, 어디가 아프냐, 죽었냐;;; 는 댓글이 많아서;;;
일단 제가 살아있다는 건 알려드리려고 해요 ㅋㅋㅋㅋ
으, 더불어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으시고 아무도 안 물어보셨지만
근 일 년의 제 행적을 살짝만 풀어놓아보겠습니다.
어차피 스크롤 길면 안 보는 거 다 알아요 ㅋㅋ 짧게 치고 빠질 게요 ㅋㅋㅋ
2013년 가을, 저는 큰 선택의 기로에 놓였습니다.
게임 회색도시 때문에 한국성우 덕후(이하 성덕) 가 되었는데
하필 나의 영원한 여신님, 박언니가 미스터리로 돌아오셨거든요.
그동안의 제 나름의 덕라이프 체제는...
뭔가 덕질을 막~ 하다가 박언니 컴백하면 다른 덕질은 접고
박언니 덕질을 막~ 하다가 박언니 쉬시면(오래 쉬시니까) 다시 덕질을 하고
이거 였는데 한국성우에 너무 깊게 빠져서 ㅠㅠㅠㅠㅠㅠ
결국 박언니덕질을 줄이고 성덕질에 올인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회색도시에 나오는 허건오를 정말정말 좋아했는데
허건오 성우분이 정재헌 성우님이시거든요.
자기 작품을 정말 사랑하시는 분이라서 허건오의 생일파티를 직접 여셨고;;
선착순 백명;;; 무시무시한 경쟁자들을 뚫고 간신히 기어 들어갔는데
그렇게 저는 건오 생일 축하해주러 갔다가 재헌님 덕후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제 본진이 BL이라 한국성우는 BL장르 하신 분들만 알고 그랬는데
제가 진짜로 성덕이 될 줄은 정말 몰랐죠.
회색도시때문에 네임리스를 하게 되고 네임리스를 하고 나니
또 거기 나온 다른 성우님이 일반인 대상으로 성우체험강좌를 하신다고 해서 또 그걸 듣고
그걸 듣다보니 성덕 친구들이 생기고 성덕 친구들이 생기니 또 성우 정보가 나오고
이벤트에 참여하고 작품을 듣고 라디오를 녹음하고 게임을 하고 특촬물을 보고;;;;;;;;
뭐 이렇게 바쁜 성덕라이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죽지도 않았고 아프지도 않아요, 그냥 성덕질 하느라 바쁠 뿐입니다 ㅋㅋ
제가 자리를 비워도 꾸준히 블로그에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처럼 니챤에 할애할 시간이 별로 없어서
제가 이 블로그를 계속 운영할 수 있을 지 없을 지
솔직히저도 잘 모르겠어요. 약속드릴 수가 없어요.
성덕질만으로도 벅찬 하루하루를 살고 있고 또 아직 남은 성덕질이 너무 많네요.
그냥 가끔씩만, 그래 그 누구더라 니챤번역하던 걔... 빌린지 빌란지 걔,
죽었다 그랬었나? 하고 들어와주세요. ㅋㅋㅋ
잘 살아있을 게요.
여러분도 잘 살아 계시길.
안녕, 또 만나요♡
아 맞아 나 이거 자랑하려고 했는데!!
저 최지훈의 소소한 피크닉이라는 성우 이벤트 갔다가 가위바위보 이겨서
불려나가갖고ㅠㅠㅠㅠㅠㅠ 완전 계타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원 성우 심규혁님이랑 투니버스 성우 강호철님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 양 옆에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막 속삭이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흠흠, 암튼 끝! 진짜 끝!!
덕내나는 빌라는 이만 안뇽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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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알바랑 썸탔다 \(^o^)/
37:名も無き被検体774号+@\(^o^)/ []2014/08/07(木) 13:08:13.24 ID:Wiiktm4BO.net
옛날에 어떤 가게 알바한테 첫눈에 반해서
그 가게 단골이 되어
매일 눈도장을 찍었던 적이 있는데.
그렇게 매일 인사를 하면서 점점 친해졌어.
가벼운 대화부터 시작해서
다른 손님이 없을 때는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하는 사이가 되었거든.
이제 다 넘어왔네, 싶어서
어느날은
「이거 써서 다음에 내가 올 때 줘」
하고, 혼인신고서를 주고 나왔어.
내 부분은 내가 다 써놨고
나머지를 그 알바가 채우면 되는 거였지.
그 다음주에 가게에 들렀더니 알바 그만뒀더라.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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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완전 무서운 꿈을 꿨는데 말이야...
4 :おさかなくわえた名無しさん:2014/01/13(月) 21:30:01.78 ID:UbG+rHwf
얼마 전에 머리 위로 말벌이 엄청 많이
후두둑 후두둑 떨어져 내리는 꿈을 꿨어.
동네 초등학교에 있는 나무 밑에 앉아 있는데
그 위에서 막;;
근데 그게 너무 리얼해서 완전 무서웠단 말이야.
그래서 이제 나무 밑에 아예 가까이 안 가.
14 :おさかなくわえた名無しさん:2014/01/14(火) 17:08:21.73 ID:bWBfqgFr ?2BP(0)
나는 콘텍트 렌즈를 끼는데 가끔 안 빼고 잘 때가 있거든.
꿈에서 내가 자고있었는데 말이야,
렌즈를 안 뺀 게 생각나서 일어났어.
빼려고 눈을 만지는데 뭔가 물컹, 하는 거야.
거울을 봤더니 검은자랑 흰자가 색이 서로 바뀌어 있는 거지.
고름도 막 흐르고.
무서워서 울 뻔 했다고.
거실에 부모님이 계셔서 이것 좀 보시라고 말을 거는데
뭐가 뚝 뚝 떨어지는 거야.
봤더니 내 이빨이더라고. 한 두 개가 아니었어.
내가 막 줍고 있는데 그걸 보고 부모님이 웃고 계시더라.
여기서 눈을 떴는데 솔직히 완전 쫄아서 눈물 났어.
17 :おさかなくわえた名無しさん:2014/02/19(水) 14:07:32.90 ID:66CvSCg/
옛날부터 매년 3일 연속으로 무서운 꿈을 꿔.
첫째 날에는 버스를 타고 산 정상에 있는 예쁜 호텔에 가는 꿈인데
그 버스에는 매번 다른 사람들이 타고 있어.
둘째 날에는 그 호텔 47층에 있는데
안이 무슨 폐허 같고 비상구 녹색 불빛이 계속 깜빡거려서
기분이 되게 안 좋아.
1층 프런트에 내려가야 탈출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숫자 1을 눌러도 안 먹혀서
1층까지는 못 가고 도중에 모르는 층에서 멈춰.
그러다 검은 괴물이 쫓아오는데
그 괴물한테 잡히면 죽을 것 같아서
매번 계단이나 급식용 엘리베이터를 찾아서
죽을힘을 다해 도망갔어.
44층에 가면 경치가 확 바뀌는데
폭포가 있는 벼랑 양 끝에 아기 둘이 매달려 있고
그 둘 중에 어느 쪽을 구할지 선택해야 해.
내가 구한 아기가 나중에 이 일을 떠벌리면 불행해질 텐데, 싶지만
항상 나는 왼쪽 아기만 구해내서 거기 두고 도망가.
간신히 프런트에 도착하면
아직 시간이 안 된 탓인지 어쩐지 몰라도
호텔 출입문이 열려있지 않거든.
그래서 내가 문을 열면
다시 검은 괴물이 쫓아오고 나는 다시 달아나.
이틀째에 꾸는 꿈이 제일 죽을 맛인 듯.
사흘째는 어느 작은 창문을 통해 탈출하고
풀숲까지 내려가서 깨는데
만약 이틀째에 잡히거나 탈출하지 못하면
영원히 못 깨어나고 그대로 죽는 게 아닐까, 해서 매년 불안해.
누구 나랑 같은 꿈 꾼 사람 없어?
26 :おさかなくわえた名無しさん@転載禁止:2014/05/11(日) 09:44:42.49 ID:NtGjw51r
무서운 꿈이라고 할 수 있나 모르겠는데
나는 “꿈속에 갇힌 꿈”을 꿔.
자세하게 말하자면
나는 헤드폰으로 노래를 들으면서 자거든.
그러면 어디에 있는 꿈을 꾸든 계속 그 노래가 들려.
왜 이렇게 어딜 가든 그 노래가 나오는 거야, 시끄러워...
아, 이 노래는 내가 자기 전에 들었던 그 노래잖아.
또 헤드폰을 쓰고 그대로 잠들었구나...
노래가 시끄러워서 헤드폰을 벗고 싶은데
이건 아직 꿈속이라서 현실세계에 있는 몸을 못 움직이니까
헤드폰을 못 벗는 거야.
일단 눈을 뜨고 내가 일어나야 헤드폰을 벗을 수 있는데...
안돼... 못 일어나겠어...
내 몸이 충분히 자고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걸 기다릴 수 밖에 없네...
으아 근데 너무 시끄러워...
몇 시간이나 더 기다려야 되나...
뭐 이런 느낌.
44 :おさかなくわえた名無しさん@転載は禁止:2014/10/25(土) 14:09:40.61 ID:2cybL+lk
행복한 꿈을 꾸고 일어나면 현실이 더 싫어지니까
아직은 무서운 꿈이 더 좋아.
46 :おさかなくわえた名無しさん@転載は禁止:2014/10/25(土) 21:19:40.25 ID:9yB2kRyR
꿈보다 현실이 더 무섭지 않냐?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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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おさかなくわえた名無しさん@転載は禁止 sage 2014/10/29(水) 10:41:57.41 ID:QVTxx++Q
움직이는 물건에는 애정이 생기는 걸까?
내가 아는 사람 중에
룸바(로봇청소기)를 산 녀석이 있는데
「우리 룸바쨩이 움직이는데 방해되니까」
하면서 지가 바닥을 일일이 다 치워놓고
난리도 아니더라.
어느날 퇴근했는데,
바닥에 놔뒀던 짐에 로봇청소기가 걸려서
구석에서 죽어있는(?) 걸 보고
「미안, 진짜 미안해」
하고 울면서 충전했다고.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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