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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가 번역하는 감동

[2ch] 아가야




[2ch] 아가야




144 :名無しの心子知らず :2007/01/21(日) 03:45:56 ID:v9tvN7VI

저는 여섯살 된 딸이 있습니다.

작년 여름에 둘째 아들을 임신했지만

10월에 유산했습니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일이라

수술날까지도 전혀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꿈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수술이 끝난 다음날

딸이 열심히 그림을 그렸습니다.

언제나 싫증이 나면 바로 그만뒀는데 말입니다.




딸은 그림이 완성되자 바로 저한테 달려오더니

「이거! 아가한테 주려고 그렸어!」라며

그림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림 밑에는 서툰 글씨로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아가야 다음에 또 보자」




저는 말을 이을 수 없었습니다.

눈물이 흘러넘쳐 어쩔 수 없었습니다.

아이가 보는 앞이였는데도 크게 울고 말았습니다.




이 아이를 낳아서 진짜 좋았습니다.

진심으로 딸한테 고마워서

딸을 안고 울었습니다.

정말로 기뻤습니다.




내 아이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다시 태어나도

엄마는 또 널 낳고싶어.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