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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가 번역하는 유머

[2ch] 아가씨, 나이스 샷!






[2ch] 아가씨, 나이스 샷!





방금 패밀리 레스토랑 갔다가 본 건데...








옆 테이블에서 한 커플이 싸우고 있었어.

여자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고

남자는 여자한테 막 짜증내고 있더라.








그러다가 남자가 여자한테

「너 진짜 재수 없어.」 「인간 좀 되라.」

라고 말한 순간,

남자 뒷자리에 앉아 있던 아가씨가 벌떡 일어나

풀스윙으로 그 남자 뺨따귀를 내갈겼어.








남자의 목이 떨어져 나간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진심이 담긴 풀스윙이라

구경하던 나까지 식겁했어.

가게에 있던 손님들이 다 아가씨를 쳐다봤는데

그 아가씨 어어어어어어어~엄청나게 예쁘더라?








근데 또

한 대 맞고 넋이 나간 남자한테

그 예쁜 아가씨가 천천히 다가가더니

「너 지금 뭐라고 그랬냐? 이 xx새꺄, 한 번 더 지껄여 봐.」

라고 을러대는 거야.








…진짜 무서웠어.

남자가 바지에 오줌을 지릴 정도였어.

점원이 치우러 오니까 아가씨가

「됐어요. 이 사람이 닦을 거니까. 지가 싼 건 지가 치워야죠.」

라며 되돌려 보냈어.

남자는 바닥을 다 닦고 갔어.








아가씨는 여자의 언니였나 봐.

남자가 돌아간 후에 여자가 아가씨한테

「언니 좀 심했어…」라더라.

그랬더니 아가씨가,

조금 전까지 그렇게 무서웠던 그 아가씨가 말이야,

「그치만~ 네가 저런 말 듣는 거 싫어~ 참을 수 없었단 말이야~」

라면서 우는 거 있지?








여러 가지로 너무 충격적이었어.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 짤방은 페어리 테일에 나오는 마도사 엘자 스칼렛. 동일인물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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