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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가 번역하는 감동

[2ch] 아파요





[2ch] 아파요




302 名前:恋人は名無しさん [sage] :2013/01/29(火) 19:29:42.67 ID:dSxrpQxt0

우리는 동거 중인 커플.




어느날 평소와 달리 크게 싸우고

화해도 안 한 채로

남친이 야근을 했다.




나는 너무 울어서 머리가 아파

그대로 잠이 들었는데

새벽녘에 갑자기 열이 심하게 나서

의식이 몽롱해졌다.




때마침 퇴근한 남친이

숨을 몰아 쉬며 괴로워하던 나를 발견하고

바로 옷을 껴입히고

해열파스를 이마에 붙이더니

잠도 안 자고 날 간호했다.




아픈 나를 병원에도 데려다주고

긴 대기 시간 동안에도 계속 나랑 함께 있었다.




병원에서 나온 다음에는

「우리 ○○이 죽겠다~ (´;ω;`) 」

하면서 난리법석을 떨며 서둘러 집에 돌아왔다.

죽긴 누가 죽어, 이 바보야.




꽤 괜찮아졌는데도

「너는 좀 자」

라면서 자기는 잠 한숨 못잤으면서

집안일까지 도맡아서 다 했다.




여느 커플에게나 흔히 있는 일 일지도 모르지만

너무 크게 싸워서

당장이라도 헤어질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라

더 행복했다.




몸이 아플 때는

평소보다 몇배나 더 큰 애정을 느끼는 것 같다.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두번째짤 아저씨 표정 내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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