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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가 번역하는 공포

[2ch] 투신자살




[2ch] 투신자살


출퇴근길에철거 예정이라
사람이 살지 않는
아파트 근처를 지나는데
거기 투신 자살이 많이 일어나.
자살한 사람의
영혼을 봤다는 목격담도 많고.
근처에 가로등도 별로 없어서
밤에는 완전 섬뜩하고 무서워.

저번에는 야근때문에
밤 11시가 넘어서
완전 덜덜 떨면서
거기를 지나고 있었어.


근데 순간 아파트 옥상에
사람 그림자가 보인 것 같더라고.


「!?」


대박 쫄았어.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다고.
잘못봤나하고 눈씻고 다시 봤는데
역시나 옥상에 사람이 서있는거야.


설마 저게 말로만 듣던 그 귀신?


그 순간 그 그림자가 뛰어내렸어.
콘크리트에 부딪혀 오싹한 소리가 나고
여자가 바닥에 쓰러져있는 게 보였어.


당황해서 휴대폰으로 구급차를 부르고
그 여자한테 달려갔지.
피투성이된 다리가 무섭게 비틀려 꺾여있고...
귀신은 아니었지만 되게 무서웠어.

여자가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그 아파트 베란다에서 밖을
내다보던 사람도 몇몇 있었어.


구급차가 재빨리 여자를 실어 갔지만,
집에 와서도 그 현장이 떠올라서
전혀 잠을 못 잤어.


다음 날 어떻게 됐는지 물어봤더니
그래도 생명에 지장은 없었던 것 같아.
정말 자살미수라서 다행이었지.
만약에 죽었다면
진짜로 트라우마가 될 뻔했으니까 orz





























>> 사람이 살지 않는 아파트인데
베란다에 사람들이 있었다고?


번역: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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