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생활전반] 손님은 신 종결자
758 :おさかなくわえた名無しさん:2010/08/15(日) 16:42:25 ID:r+im8/3d
편의점 계산대 앞에 줄 서 있는데
내 바로 앞에서 계산을 마친 아저씨가
점원이 젓가락이 필요한지 묻자마자 미친 듯 화를 냈다.
(′-`) 「젓가락 필요하세요?」
(`Д′) 「도시락을 샀는데 당연히 필요하지!」
(`Д′) 「뭐야, 그런 걸 하나하나 다 가르쳐줘야겠냐! 너 바보냐!」
그걸 시작으로 요즘 젊은 것들은 어쩌구 저쩌구하는 설교가 이어졌다.
(`Д′) 「너 손님 받는 태도가 왜 그 모양이야! 손님은 신이라는 말도 모르냐?」
(′-`) 「아주 잘~ 알죠. 그런데 손님은 종교의 자유라는 말은 아시나요?」
(′-`) 「다음 손님 계산해 드리겠습니다~」
점원의 말에 재빨리 분위기를 파악하고
당당히 계산대 앞으로 끼어들었다.
아저씨가 계속 옆에서 시끄럽게 떠들어댔지만
점원은 그걸 무시하고 내가 산 걸 계산했다.
거스름돈을 받을 때
점원한테 힘내라고 했더니
고맙다며 상냥한 미소를 지었다.
번역: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냠냠쩝쩝 헛소리와 악플은 씹어주는 게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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