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빌라가 번역하는 유머

[2ch 생활전반] 파스타 아가씨




[2ch 생활전반] 파스타 아가씨



157 :おさかなくわえた名無しさん:2008/08/04(月) 00:07:02 ID:+cMCLRC4


어제 점심 때 파스타 전문점에 갔어.

내가 주문한 샐러드가 나왔는데

먹으려고 보니 2cm 크기의 배추벌레가 먼저 식사 중인거야.

완전 먹성 좋게 야금야금 갉아 먹더라구.


나야 뭐 벌레를 그렇게 싫어하지 않으니까 괜찮았지만

역시 위생상 좋지 않을 것 같고

가게를 위해서라도 말해 줘야 될 것 같아서

다른 손님한테는 들리지 않게 몰래,

우리 테이블 옆을 지나가던 점원에게

「이거…」하고 보여줬지.


젊은 아가씨였어.

아마 여름방학 동안 잠깐 알바 하는 거였겠지.

그녀는 벌레를 보자마자

「끼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

비명을 지르며 뒤로 넘어갔어.

들고 있던 접시는 마루에 떨어져 깨졌고.

그녀는 뒤로 넘어진 그대로

「히이익~」하며 미끄러지듯 뒤로 기어서 도망갔어.

역(逆)사족보행으로 말이야.


나 헉 (゚о゚)

다른 손님 헉 (゚о゚)

비명을 듣고 달려 온 주인 헉 (゚о゚)


퍼뜩 제정신으로 돌아온 주인이 무슨 상황인지 물어봤고

그에 맞는 대응을 잘 해 줘서

그 상황은 간신히 정리 되었지만



내가 식사를 마칠 때 까지도 그녀는 돌아오지 않더라.



158 :おさかなくわえた名無しさん:2008/08/04(月) 01:00:02 ID:ycOluPvN


엑소시스트 불러w



165 :おさかなくわえた名無しさん:2008/08/04(月) 09:37:59 ID:7sLmaJhQ


역사족보행www 나 이거 해봤어www

바퀴벌레가 내 쪽으로 미친듯이 다가왔을 때.

저 아가씨처럼 비명 지르면서 기어서 도망쳤어ww



163 :おさかなくわえた名無しさん:2008/08/04(月) 07:51:00 ID:fr9/ML/9


>>157

완전 뿜었다www



170 :おさかなくわえた名無しさん:2008/08/04(月) 12:55:15 ID:+cMCLRC4


>157인데

오늘도 점심 먹으러 와 봤거든.

근데 그 아가씨가 없네(′·ω·`)

역시 나 때문에 그만둔 건가~



171 :おさかなくわえた名無しさん:2008/08/04(月) 13:53:52 ID:yOfPGlAj


>170

그만뒀다고 해도 네 탓은 아니야.

이제는 벌레가 없는 데서 잘 지낼 테니까.



그건 그렇고

>그녀는 뒤로 넘어진 그대로

「히이익~」하며 미끄러지듯 뒤로 기어서 도망갔어.

역(逆) 사족보행으로 말이야.



놀라운 솜씨군.

난 흉내 못 낼 거야.

나라면 엎드린 자세로 겨우겨우 도망쳤을 거야.



172 :おさかなくわえた名無しさん:2008/08/04(月) 15:02:41 ID:fr9/ML/9


>>171

너무너무 무서워서 허리힘이 빠지면 그렇게 돼w

몸이 되게 튼튼한 나도

귀신의 집에 갔다가 같은 경험을 했었거든…



173 :おさかなくわえた名無しさん:2008/08/04(月) 15:03:54 ID:Q5dMGkHh


>171

혹시 자기 정체가 발각돼서 사라진 거 아닐까w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