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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빌라

[수필] 패녀(敗女)의 체육대회 응원기




저번주 일요일에
문학경기장에 SK 응원하러 온가족 출동.
제가 자리를 지키는 사이 가족들이 화장실에 갔습니다.
그 사이에 홈런을 연속으로 두개나 맞고 투수 교체.
헐.

이번에는 저 혼자 컵라면에 물 받으러 자리를 비웠더니
그 사이에 역전홈런이 터졌습니다.
헐.

내 덕에 이긴 거임. ㅇㅇ
그날 하늘에 달 보신 분 있나요?
가만히 누워있는 달 위로 금성이 반짝반짝 올라타있더라니까요.

부녀자 망상 폭발 : 금성X달
달 「누, 누가 보면 어쩌려고」
금성 「후후 이거 봐, 몸은 솔직한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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